그래도 스2는 희망이 있습니다.

제가 gsl 경기를 볼때 아프리카티비로 자주 시청하곤 했는데

 

아프리카tv는 롤이나 스타크래프트1 이외의 게임에 대해서 굉장히 평가가 직설적이고 야박해서

 

항상 경기를 볼때마다 망겜 망겜 하고 어그로 시청자들이 많았죠

 

그날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전태양의 경기가 있었던 날이었는데

 

그중에 유독 눈에띄게 망겜어그로를 끌며 채팅을 치던시청자 한명이 있어서

 

다른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는데

 

경기 시작부터 어그로를 끌던 그 사람은 전태양의 경기가 한판 , 두판 진행되면서

 

전술적 능력과 후반운영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며 감명을 받았던 모양인지

 

 " 역시 스타2 는 흥겜이야!" 하면서 어그로 채팅을 시작했습니다.

 

다른사람들은 처음엔 그사람을 보고 욕했는데 마지막엔 다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분명 그사람도 스타2를 좋아해서 시청하던 사람이었지만 한방순삭견제양상 게임으로

 

스타2에 원한을 갖고 있던 사람중 한명이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게임은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게임을 승리하는 과정의 양상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는 부분이고,

 

그런부분은 충분히 고쳐나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내 개인방송에도 스타2가 사랑받는 그날이와서 주변 친구들과 함께 스타2

 

전략을 논 할수 있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군요

 

 

 

 

 

 

 

 

 

 

보는 게임으로서는 선수들 기량이 올라갈 수록 그 재미가 올라갈 여지가 충분합니다만
하는 게임으로서는 좀... 너무 피곤한 듯요
인터페이스가 정말 불편한 스1을 해도 이정도는 아닌데 스2는 한 두판만 해도 너무 힘듭니다;

ㅋㅋㅋ 게임은 죄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