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는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전작에서도 견제 중심의 게임은 많았다고 기억합니다, 테프전에서 1전차 2시체매 드랍은 프로토스 멀티에서 쏠쏠하게 이득을 볼 수 있었고, 시체매가 그 속도만으로 방어선을 돌파해서 일꾼을 현재 사도의 속도로 털수 있었고, 저그가 쓰는 뮤짤은 종족을 가리지 않고 악몽이었습니다. 프로토스도 저그 상대로는 아예 해적선 대량으로 모아다 파괴자라던지 암흑기사라던지를 수송선에다 실어서 죽어라 견제다녔고, 테란전에서도 비슷하게 고위기사 드랍이라던가, 광전사 난입, 심지어는 우주모함, 중재자까지 동원된 견제들도 많았습니다. 견제는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스2의 흥행 부진 원인들을 개인적으로 꼽자면...

 

1. 협연 분쟁, 저작권 분쟁등 1->2로 전환되는 과정에서의 온갖 트러블로 인한 여론 악화

 

2. 군심 혐영, 양상도 양상인데 파고 들수록 고개를 젓게 만드는 요소가 많았습니다, 공짜 유닛을 멀리서 쏟아 붓는 군단숙주 식충이라던가...

 

3. 맹독충, 거신, 파수기, 전차등의 초보자 친화적이지 않은 요소.

문제는 탱료선 부스터 분광기장거리수송 예언자 부화장 대군주등등
대놓고 견재를 강요하고 이 견재들이 전작에비해 리스크가 확실히 줄었다는거죠 성공하면좋고 아니면말자는식의견재

1번이 제일 큰듯 제 주변사람들은 막상해보면 생각보다 재밋다고 함

거기다가 군심때 신유닛들 자체가 설계방향을잘못잡아서 게임을 많이망가뜨린것도 한몫하구요

스2는 견제도 문제중 하나인것 맞음
다만 스투는 태어날때부터 문제점을 수백개를 가지고 있었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