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 입장에서 증폭이 엄청 크진 않은데 토스전 문제가 뭐냐면

1. 토스가 쓸 수 있는 유닛이 졸라 많고

 

2. 살리기면 하면 무조건 이득인 예언자 분광기

 

3. 확장인 듯 날빌 / 날빌인 듯 확장 / 

날빌하다 막히면 어이쿠 이게 아니네 ㅎㅎㅎ 하면서 그때부터 경기 시작해도 엄청 밀리진 않음

 

4. 초반이 불리한데 뒤로 가면 더더욱 불리해짐 아니 이기는 게 이상한거지

 

5. 근데 테란이 토스 상대로 쓸 수 있는 전략의 건덕지가 많냐? 절대 아니고

 

6. 막말로 토스는 유닛 졸라 이상하게 섞어도 대충 그게 조합이 되는데

 테란은 쓰면 안 되는 유닛 섞으면 지고 싶어서 환장하는 꼴이라

 

7. 그러니까 내가 전략이 없다고 말하는거다

이렇게 보니깐 테프전이 은근 총체적 난국이군하...

업그레이드가 지상 하나로 통합되어 있어 프로토스는 자연스레 관문병력에 로봇공학 시설 유닛이 섞이는게 가능한데 테란쪽은 병영에 섞일수 있는게 업 영향 안받거나(지뢰), 업 안해도 기가 막힌 DPS를 보여주거나(해방선), 병영유닛과의 시너지가 좋은 유닛(의료선)이거나 하니...

패치된지 얼마안된 지금 시점에서 그래도 패치 이후로 테프전이 황밸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는데. 이렇게 보니깐 쉽지는 않을듯.

그래서 탱료선으로 병영과의 시너지를 내려고 블리자드는 의도했는데 토스전 전차의 효율도 그렇고(줄단위로 모여야 화력 발휘), 사거리에서조차 밀리는 유닛(분열기)가 존재하니 전차가 활약하기 뭣해지는 감도 있습니다.

메카닉 체제는 아예 양산형 올라운더가 없어서 초반 방어에 어려움을 겪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