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이 얘기 했지만 스2 스토리는 취향이 잘못됐음

스타 스토리 좋아하는 sf팬들이 스2 같은 스토리 좋아했겠냐고

 

스1은 스토리가 개연성 있고 없고를 떠나서, 완성도 있고 없냐를 떠나서

 

sf적인 취향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시나리오였음

 

스2는? ㅋ 무슨 일본 애니 메카물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캐리건으로 딜레마를 유발시키고 네라짐과 칼라이로 갈등을 유발했어야 하는데

 

현실은 연애질 하기 바쁘고 댈람은 우리 토스끼리 노잼으로 대화합^^

 

 

공유에서 칼라 vs 노칼라가 참 깊이가 없었던 이유는 칼라를 아몬의 것으로 만들어버리고 이걸로 선악대결 만들어버려서 맥이 빠져버림

 

칼라에 대한 갈등은 네라짐-칼라이의 투쟁과 업이었어야 하거늘

 

이 역사의 무거움을 아몬이게 지우다 보니 그냥 아몬적인 것, 극복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려서 대립구도를 축소시켰고

 

그 결과 갈등이 밋밋해지고 말았던 거임

배신과 암투 계략이 난무하던 치열한 스1이
난데없이 '사실 알고보면 착한놈이었다' 로 시작해 권선징악으로 끝남ㅋㅋ

좀 더 어두컴컴했으면 여운이라도 오래 갔을텐데..

개연성은 솔까 스원이나 스투나 이상한 구석이 몇몇개 있고..취향은 음 그냥 취향 안맞으다고 특정 취향을 자기 취향과 다르다고 말하시는거라면 모를까 잘못됬다 규정하시는건 그만 두시는게

캐릭터들이 다양해진 점은 좋게 보고 있는데

스2 캠페인은 인게임의 재미를위해 일부러 각종족별 3부작으로냈을 가능성도 없지않죠
그러는와중에 스토리는 계속 한종족만 다루다보니 깊이가 줄어들고...

개인적으로 스원 스토리도 좋았지만 정내미 떨어진게 몇몇 극성팬들이 스원 스토리를 너무 성역화 시키는점
스원스토리 개연성 지적 당하니 취향문제로 넘어가고 심지어 스원 흥한 비결이 스토리 때문이라는 소리도 봄

공허의 유산하면서 그때 우리나라 상황 생각나서 완전 몰입 됏는데 지금 다시 생각하면 많이 아쉬움 특히 마지막 미션은....

출시당시 사회 이슈가 광화문 시위 , 국정 교과서, ㅂㄱㄴ ㄱㄱㄲ....... 이러니 프로토스 대통합을 한 아르타니스가 완전 멋잇엇다는 ..

사실 스1도 그리 좋은 스토리는 아니었죠. 너무 어둡고 칙칙하기도 해서 지금 보면 그냥 별로라고 느껴짐. 거기다가 게임만 해서는 스토리 자체를 이해못하는 경우도 많다 보니, 소설같은 곳에 의존을 해야 됨. 마지막 장은 뭐랄까 악이 승리하는 엔딩이라는 점에서 더욱 구역질과 발암을 동시에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