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저그의 타종족전 경기양상 보고 있자면

새로 추가된 유닛인 가시지옥과 궤멸충은 토스 상대로만 제값을 하고 

뮤탈은 테란전에선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뽑는 유닛이 되버렸고 

 

특히 해방선은 저그전에서 협동전 스완의 골리앗마냥 무상성 유닛같음  

 

보통 저그는 뮤링가면 뮤탈로 견제를 계속 가서 병력진출 속도를 늦춘 다음

중앙교전 한방꽝해서 이득 거두면 후반 가서 군락유닛 모으거나 몰아쳐서 끝내거나 이건데  

 

해방선이 나오면서 이게 안됨 

 

블리자드 생각에선 해방선이 가스를 많이 먹으니까 의료선의 숫자가 부족해질테고, 

그러면 첫 정면싸움에서 테란의 부담이 커질꺼라고 생각했나본데 현실은 해방선으로 견제가거나 수비하면서

멀티 빨리 가져가고, 그럼 자원력이 저그한테 안 밀리니까 의료선이 생각보다 빨리 모임 

 

 

그럼 저그는 병력을 쥐어짜야 하고 군락은 군락대로 늦어지고...

계속 소모전하다가 테란이 33업 되거나 유령이 나오기 시작하면 무난히 발리는 양상임 

그렇다고 타링이나 바드라를 가자니 기동성이 딸려서 의료선 견제에 엄청 취약해짐 

 

해방선이 수비도 좋고 견제도 좋고 정면공격도 좋고 유닛 설계 자체가 저그상대로 너무 강함 

 

현재로서는 타락귀를 상향하는게 그나마 나비효과가 적어보임 

 

그리고 군단숙주 이건 삭제하거나 아예 완전히 다른 유닛 넣는게 나아보임 

상향시켜준다고 해도 이게 결국 또 해방선한테 잡아먹히는 유닛밖에 안되지 싶음 

은근히 해방선이 군심 뮤탈 포지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