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는 할 게 너무 많음

롤은 친구들이랑 같이 하면 아주 소수의 챔프의 스킬특성 템트리만 알아도 어느 정도 플레이가 가능하고

 

이 정도 지식만 가지고도 플래나 다이아 중하위권까지 찍은 유저들이 주변에 많음

 

심지어 제대로 쓸 수 있는 챔프가 딱 하나인 경우도 종종 있고

 

반면 플엑에 수많은 다이아 이상 유저들을 생각해봤을 때

 

대부분의 유저들은 게임을 많이 보고 오래 해서 자연스럽게 빌드 판단 컨트롤을 하지만

 

막상 그걸 초보자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라고 하면 한세월임

 

프저전 할 때 불사조 날려서 보면서 하는 판단들, 저테전 할 때 속업대군주로 보면서 하는 판단들

 

테프전 할 때 사신을 언제 넣을지 뭘 볼지 이게 뭔지 하는 판단들은 게임 기준으로 대단히 어려운 판단임

 

여러 챔프를 동시에 다룬다면 모를까 롤에서 다이아 중위권까지는

 

자기가 쓰는 챔프 특성 + 맨날 쓰이는 상대 챔프의 특성만 알아도 올라가는 데 아무 문제가 없는데

 

스2에서 날마를 찍는다고 할 때 필요한 게임 지식과 피지컬의 수준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음

 

물론 탑별마 이상의 유저들은 날마는 걍 최적화 빌드판단만 좀 해도 찍는다 하겠지만 절대다수의 유저들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음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특정 빌드를 반복하는 것과 그냥 반복하는 건 천지차이임

 

몇 년을 해도 몇 판을 해도 다이아다 노재능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건 그냥 전략 게임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함

동의.

RTS가 그래서 어렵죠..
특히나 공유는 너무 빠르고 극단적인게 많아서 ㄷㄷ

코어 유저 입장에선 간단하거나 별 거 아닌 것이 뉴비 입장에선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일단 생산과 컨트롤을 동시에 한다는 자체가 왠만한게임에서는 진입장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