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름답고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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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01 03:00:58 KST | 조회 | 1,575 |
제목 |
저그는 주도권을 가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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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프로토스전 같은 경우
저그의 어떠한 초반 찌르기/올인도 모두 모선핵/사도로 막을 수 있고, 그걸로 게임을 '끝내지' 못하고 피해만 주고 어영부영 운영으로 넘어갔다면 불사조를 막을 수가 없음.
군심 때는 연결체가 완성되어야 과충전이 걸리는데다가 링 발업이 되어있으면 파수기 다수를 모으거나 하기 전에는 각개격파 당할 확률이 100%였기에 저그도 시간을 벌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거 없음 그냥 사도 데리고 나오면 됨.
거기에 사도 자체가 수비병력을 1.5배 정도 요구하기 때문에 저그의 초반 선택지는 아예 사라진데 반해 프로토스의 선택지는 좀더 늘어남
vs 테란전
군심 때 바링링 진짜 많이 썼는데, 공유에서 비슷한 형태의 올인인 궤바링 올인이 초창기엔 잘 먹혔지만 그뒤로는 시도는 많이 하는데 단 한번도 통한적 없음. 테란의 테크가 상대적으로 빨라진데다가 탱료선이 있기 때문에 애초에 테란이 군심하듯이 6염차트리플 이런거 하지 않는 이상 통할 수가 없는 올인임.
그거 이외에도 개XX나 방태수 같은 저그들의 독특한 타이밍에 링찍어서 이득보거나 2베이스 최적화맞추고 링맹독으로 입구뚫고 피해주고 운영가거나, 박령우처럼 속업링링으로 피해주거나, 김동현처럼 속업바퀴 두줄로 찌르거나 하는 플레이들이 모두 공유에서 사장된 건 테란의 매크로가 군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기에 저그가 병력상으로 앞서는 타이밍이 거의 안나오는데다가 '애벌레'가 줄어들어서 군심처럼 일벌레 조금 찍으면서 병력 누르는게 안됨.
결론적으로 공유 게임 디자인 상 절대로 가져갈 수가 없음
공유와서 크게 바뀐 점은 1) 일꾼 12마리 시작 + 2) 애벌레 3마리인데
이것 두 가지가 시너지를 내서 저그의 초반 공격수단을 완전히 묶어놨음
일꾼이 12마리로 시작하니 초반 일꾼을 채우기 편하던 저그가 병력상 앞서는 타이밍이 줄어들고
애벌레가 3마리로 줄어드니 일벌레 찍기도 급급한데 병력 누를 수가 없음.
지금 죄다 바퀴가는 이유가 링링으론 초반 2의료선 플레이를 정상적으로 막기가 불가능해서인데
그것 역시 링링이 애벌레를 많이 먹기 때문에 돈이 남아도 눌러줄 수가 없기 때문임.
그래서 저그는 지금 역대급으로 재미없는 종족이 된거 같음. 역러쉬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느낌?
토스가 사도로 찌르고-불사조로 견제하고-분광기로 견제하면 그냥 막고 병력 조합 갖춰야지 그거 상대가 사도 죄다 조공했다고 역러쉬가면 정면은 어찌저찌 수정과에 불사조 등등에 막히고 본진에 사도떨어져서 겜 망함.
테란이 의료선으로 찌르고-탱료선으로 찌르고-4멀쪽으로 찌르고-울트라띄우고 병력 잡아먹어도 이미 해방선으로 정면에 라인긋고 있으면 인구수 30~40많아도 행요-해방선에는 들어갈 수가 없어서 또 겜 길어짐.
군심 군숙처럼 자의로 혐영을 유도하는게 아니라 강제혐영 당하는 느낌이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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