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eoTo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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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09 10:35:13 KST | 조회 | 474 |
제목 |
스2가 망한건 태생부터가 잘못된 게임이라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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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얘기 했던거 같은데 다시 정리해보자면
스2는 국내 스타판을 잡아먹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임
그래서 캠페인 즉 싱글용 컨텐츠와 래더 게임을 분리하고
유즈맵도 개나줘버리고 채팅시스템도 지원안한채
오직 1:1 밀리게임에만 집중 해서 나온 게임임
내가 RTS장르 게임을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처음 시작을 하면
캠페인을 통해서 유닛과 건물등을 익히고 클리어 한 다음에
다른 사람과 경기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호기심 충족을 위해 래더 게임이 지원되어야 하는데
스2 하는 사람이면 당연히 스1을 중수 이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전제를 깔아버리고
발매부터 3종족으로 확장팩 낸다는 병크를 저질러서
처음 시작이 테란편이라 토스는 일부분 있다쳐도 저그는 아예 배제되었고
그마저도 캠페인과 래더의 유닛 구성이 달라 캠페인 깬 유저도 래더 몇 판 하다가 접은 사람이 대다수임
이러니 신규 유저가 유입될수가 있을까
게임 툴팁에서조차 프로게이머 경기를 통해서 배우라는데 그야말로 어이 상실..
다르게 보면 그 툴팁 내용 지키기 위해서라도 판 유지하기는 해야겠네
물론 출시 당시 오베가 지나치게 길었고 자날이 소장판도 아닌 일반판이
6.9라는 어이 통수치는 가격에 나왔으며 군심이후로도 캠페인이 PC방에서 무료라
확장팩 나왔을 때 캠페인 때문에 PC방에서 잠깐 흥하고 다 빠지는건 부가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결국은 유저들을 계속해서 붙잡을 수 있는 매력이 없었다는 거임
어쨌든 간에 스2는 블자의 착각과 교만으로 시원하게 말아먹었고
마지막 반전을 노릴 수 있었던 마지막 확장팩에서 조잡함의 극치를 보이며 쐐기를 박아버렸음
그나마 오버워치라도 잘됐으니 차기 RTS작은 제발 좀 신경많이 써서
괜찮은 타이틀 뽑아내주기를 기다릴뿐..
요즘은 진성 스2충인 나도 프로게이머들 경기 보는 재미로 보고
간간히 협동전하거나 친선전 몇 판씩 하는거지
예전처럼 미친듯이 래더 달리고 그런짓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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