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치오 vs 마린로드 경기 이제야 봤는데

얘들은 이런 테란을 결승전에 올려놓고 우리나라 저그한테 못 한다고 그러는 건가...(한숨)

 

1. 견제가 거의 지뢰

지뢰야 옛날이야 잘 쓰였지만, 공허의 유산 와서 해방선이라는 알아채도 대응이 곤란한 견제 유닛이 나오고 나서는 솔직히 지뢰따위입니다...값이 싸다고는 하지만 군수공장에서 그 동안 전차가 안 나오니 솔직히 요즘 같은 때 탱료선 안 쓰고 지뢰 쓴다고 하면 저그 입장에서는 땡큐입니다. 지뢰가 전장에서 한발 쏴서 일으키는 피해는 탱료선 세 방만 때리면 비슷하게 나옵니다. 지뢰가 쓰레기라고는 안 합니다. 다만 인성비 쓰레기인 지뢰를, 공허의 유산까지 마이오닉 고집하는 애가 어떻게 결승까지 올라온 건지 의문입니다.

 

2. 유령이 부화장 때리며 가는 스타일.

해외 저그는 울트라 안 가고 무군 띄우는 게 정석인가 본데, 뭐 그렇다고 쳐요. 애당초 무군을 10기나 뽑을 가스를 모이게 만드는 거 자체가 신비입니다만. 부동조준할 유령을 대량 생산하는 거야 당연한 수순이라고 하고, 왜 그 유령이 부화장 때리느라 최전선에 있는 걸까요. 뒤에 보병은 장식인건가...그것도 어떤 때는 심지어 유령이 부화장을 "강제공격"하고 있더군요.(저글링이 때리고 있는데도 유령이 부화장 갈기고 있습니다. ) 일단 부동조준 사거리는 10이고, 무군 사거리는 11로, 쌍방 딜레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유령은 맞으면 스킬 풀립니다. 다른 보병 고기방패 없으면 유령하고 무군 바꿔먹어봐야 좋은 거 없습니다. 심지어 그 와중에 진균을 맞고 있어요. 진균을 왜 맞아!! 부화장 강공하면서 안 쳐다보고 있으니까 진균 따위 맞는 거잖아!

그리고 왜 유령 2마리가 은폐하고 가서 부화장 때리고 있는 거야. 일꾼 빠졌으면 빠지든가 쫓아가든가. 아니면 처음부터 해병만 가도 되잖아!

 

3. 해방선 발컨

해방선 굉장히 많이 뽑았는데 그 중 절반은 전투랑 전혀 상관없는데 원 그리고 있습니다...정확히 말하면 이동하면서 지상모드로 전환하는데 보병만 앞으로 가고 해방선은 거기 그냥 있음...

해방선으로 난입하는 저글링 잡지 마, 잡으려고 하지마....유령 돌아와. 아니면 이동 랠리를 앞마당으로 찍어.

 

4. 바멸충이랑 싸우는데 보병이 직접 좁은 데로 들어와주며 싸우는 스타일.

 

솔직히 보병이랑 바멸이랑 싸우는데 담즙 쐈는데, 해병이 안으로 파고 들면 저그 굉장히 당황하기는 합니다. 하는데...

 

그건 해병이 많을 때 얘기고 개체 수가 엇비슷한데 바꿔먹으려고 하면 안 되지. 그것도 세종과학기지에서 그 기둥 사이 좁은 데로 왜 기어들어가는데...밥이잖아. 거기 기어들어가서 궤멸충 한 2기 잡는 동안 보병 궤멸당하고 있고. 앞에 말한 지뢰 견제 하느라 전차는 하나도 없고...

 

 

 

 

이 따위 테란 상대하면서 우리더러 약하다고 하지마라. 다른 사람들이 왜 혐국혐국하는지 이제 알겠다.

 

진짜 블리즈컨에서 보자, 이것들...

 

 

 

 

그 마린로드가 스누테를 3대0으로 이기고올라갔으니 하는말.

ㄴ 그건 또 몰랐네요. 스누테야 컨디션을 많이 타기는 하는데ㅡ.. 한 번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