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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아름답고큽니다
작성일 2016-07-31 17:45:36 KST 조회 1,488
제목
갠적인 해외 선수 순위

해외 WCS 리거 개인적인 순위표

 

 

 

단순 성적보다도 그냥 경기 보면서 '블리즈컨에서 코리안들과 만나면 가장 많이 이길 것 같은' 순서임. 블리즈컨 포인트는 고려안함.

 

 

 

테란

 

1. MarineLorD

 

드림핵 발렌시아 준우승 (vs Nerchio)

 

군심때는 히어로마린이라는 아이디 쓰는 독일 테란이랑 자주 헷갈렸는데 이젠 헷갈릴 일 없음. 네이션스 워 한국전 올킬으로도 유명함. 빌드는 크게 특이할 게 없는 정말 무난한 외국식 매크로 오프닝을 즐겨쓰는데 저그전에서 화염차-밴시(or 해방선)로도 많이 시작함. 그 뒤로 기갑병 올인 등이 아닌 트리플 펴고 운영가는 건 전형적인 해외 스타일. 근데 그만큼 최적화가 빠르고 물량이 많아서 지난 드림핵에서는 Bly-Stephano-Snute를 3연속 셧아웃 시켰지만 진출 타이밍이 빨라도 외국 테란 특유의 방만한 진격 속도 때문에 결승전 Nerchio전에서는 역으로 셧아웃 당함. 토스전 역시 해방선으로 견제 좀 하다가 한타 시밤쾅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 같던데, 외국 테란 중에서는 가장 위협적일 것 같음. 한국 테란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달라서 "아 이거 치고 들어오겠구나"하고 지레 겁먹어서 병력 찍는데 안 들어와서 손해보고 할 듯.

 

 

 

 

2. uThermal

 

드림핵 라이프치히 4강 (vs PtitDrogo)

쿵푸 컵 3위 (vs 전태양)

IEM 상하이 우승 (vs Neeb)

 

 

래더 아이디도 maruthermal로 지을 정도로 조성주 빠돌이임. 군심에서는 온라인 토너나 챌린저에서 그럭저럭 선전하긴 했는데 1티어라고 보기엔 많이 모자랐지만 공유 오면서 급성장함. 해외테란 중에서는 사신올인을 제일 많이 쓰고 또 잘 써서 이번 IEM에서도 사신 올인 몇 판 보여줬고 비록 테막이긴 하지만 현성민도 토너에서 만나서 사신올인 한번도 못막고 셧아웃 당한 적도 있음. 그 외에도 몰아치는 스타일이 한국 테란이랑 가장 비슷한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게 유써멀의 강점이자 동시에 코리안을 상대로 크게 특출날 게 없을 약점일 것 같음. 토스전은 사도 너프 전에는 거의 탱료선에 올인하며 해탱으로 몰아치는게 인상깊었는데 요새는 그냥 2베이스에서 지뢰드랍에 해방선까지 추가하면서 공격 일변도로 플레이하는 것 같음. 해외 테란 중 트리플 가장 싫어하는 테란일듯.

 

 

 

 

3.MaSa

 

드림핵 투르 4강 (vs ShoWTimE)

드림핵 오스틴 4강 (vs 신동원)

 

솔직히 위 둘이랑 나머지 차이가 너무 커서 그냥 둘 쓰고 잘라도 되겠지만 세 명씩 구색은 맞춰야할것 같아서 그 다음 차순위로 뽑음. 기본은 하는 선수인데 제일 감명깊게 본 게 신동원 바궤 조합 상대로 탱료선 없이 땡해불로 밀어붙이다가 게임 진 거라서... 대회서 꺾은 선수 중 가장 네임밸류 높은 선수가 FireCake인데 얘도 작년 이후 종변이니 뭐니 하다가 맛이 간 상태고 그거 제외하면 방태수 상대로 2:3 석패한 것 정도? 못하는 선수는 아닌데 딱히 강자로 분류하기도 뭐함. 우승권은 절대 아니지만 4~8강에서 얼굴 들이미는 정도.

 

 

 

 

 

프로토스

 

1. Neeb

 

IEM 상하이 준우승 (vs uThermal)

드림핵 오스틴 준우승 (vs 신동원)

 

북미최강 토스. 쇼타임이랑 되게 고민 많이했는데 바로 어제 맞대결에서 쇼타임 떡먹인 닙을 1위 주기로 함. 되게 어린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찾아보니 98년생) 어린 만큼 손도 빠르고 겜도 잘함. 제일 처음 알게된 건 베타 때 방태수 스카이토스로 때려잡을 때였는데 알고보니 군심 때 테란하다가 토스로 종변한 애였음. 원래도 성적이 좋았는데 최근 들어 더 좋아지고 있음. 변현우가 온라인 대회에서 해외토스한테 떡먹은 적이 있는데 그게 얘임. 예전엔 북미 특유의 괴상한 빌드 고집하다가(예 : 대 테란전 온리 점추 + 분열기) 진 적이 많이 있었는데 요샌 그런 것도 사라진 것 같고 신동원 상대로도 드림핵 오스틴에서 진 이후로 세트는 몇 번 졌지만 경기로는 다섯 번 만나서 모두 이겼음. 저그전은 사도 진짜 좋아함. 테란전은 요새도 분열기 좀 좋아하는 것 같은데 거신도 자주 쓰고 두루두루 잘 씀. 본인 실력에 자신이 있어서 무리한 빌드 안 쓰고 안전하게 운영하는데도 성적이 좋은 걸 보면 확실히 무서운 선수임.

 

 

 

 

2. ShoWTimE

 

드림핵 로캣 챔피언쉽 4위 (vs 원이삭)

드림핵 투르 우승 (vs Nerchio)

IEM 상하이 4강 (vs Neeb)

 

어제 닙한테 3:0 안당했으면 아마 1위로 쇼타임 적었을 것 같은데, 어쨌든 둘다 잘함. 군심 때도 WCS 상위권에 입상했었던 선수인데 난전에 대처하는 능력이나 교전 위치 선정, 컨트롤 등이 전부 상당히 괜찮음. 얘랑 너치오랑 붙으면 매판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나오는데 가장 최근에 붙은 드림핵 발렌시아에서는 역스윕을 당해서 좀... 굳이 문제점을 지적하라면 메카닉 자체는 좋은 편인 데 사용하는 빌드가 좀 구식임. 그럭저럭 통하니까 괜찮은데, 그래도 닙처럼 우관도 스킵해보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성향이 좀 지나치게 수비 지향적이라 리스크를 안을 생각을 안함. 이것 역시 문제가 될 수도 있음.

 

 

 

3. Harstem

 

홈스토리컵 XIII 우승 (vs Scarlett)

 

예전에 한국에서 트레이닝 한 적도 있었던 선수. 이전에는 경기를 많이 보진 못했고 홈스토리 컵에서 경기하는 걸 봤는데 상당히 단단하고 깔끔하게 운영을 잘해서 3위에 넣었음. 올인을 잘 못 막더라... 역시 테란과 마찬가지로 1, 2위와는 편차가 좀 있지만 테란 만큼 크지는 않다고 보고, PtitDrogo도 하스템이랑 비슷한 수준이라고 봄. 근데 PtitDrogo는 우승도 천운우승 느낌이 나고 경기 볼 때마다 난장판 냄새가 진하게 풍겨서...

 

 

 

 

 

저그

 

1. Nerchio

 

IEM 카토비체 4강 (vs 최성훈)

IEM 투르 준우승 (vs ShoWTimE)

홈스토리컵 XIII 4강 (vs Scarlett)

드림핵 발렌시아 우승 (vs MarineLorD)

 

자날 때도 엄청 날렸던 해외 저그인데 군심에서 주춤하다가 공유와서 다시 날아오름. 필자가 해외 선수들 중에서 유이하게 경기 놓치면 VOD까지 종종 챙겨보는 선수인데 그 계기는 공유 초창기 가물가물한데 아마 전태양이었을 거임. 하튼 한국 상위권 테란 하나가 저그전 무패 자랑하면서 강민수건 누구건 다 썰고 다닐 때 유일하게 온라인 토너에서 5전제를 진게 너치오였음. 예전에 래더 인성 문제도 좀 있었는데, 지금은 그건 잘 모르겠고 승부욕이랑 프로마인드는 해외에서 드물게 엄청난거 같음. 저그전은 빌드를 엄청 다양하게 쓰고(애초에 저저전이 X신이라 안 쓸수가 없지만) 저프전은 가시지옥 위주로 플레이함. 예전 잠시 토스가 저그전 우위를 확고히 잡았을 때도, 링링메타가 떴을 때도 가시지옥 위주로 플레이를 했는데, 일반적으로 가시지옥 나오면 보여줬던 정면 수비용도가 아니라 드랍을 활용해서 상대 본진과 멀티 등 다방면 견제를 처음으로 보여줬음. 테란전은 일반적인 저테 플레이 스타일인 바멸충->울트라를 기본으로 플레이함. 너치오의 플레이 스타일은 "역공"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보통 병력을 돌리면 본대 병력을 정면에 남기고 소수 병력을 뒤로 돌리는데 얘는 소수 병력을 정면을 남기고 본대 병력을 상대 3멀로 밀어넣고 본진에 동시 드랍을 함. 말 그대로 살을 주고 뼈를 치는 건데, 이게 양날의 검이 될 때도 있지만 신의 한 수가 될 때도 많음.

 

 

 

2. Snute

 

홈스토리컵 XII 4강 (vs FireCake)

IEM 카토비체 준우승 (vs 최성훈)

드림핵 오스틴 4강 (vs Neeb)

홈스토리컵 XIII 4강 (vs Harstem)

드림핵 발렌시아 4강 (vs MarineLorD)

 

아마 인지도로는 제일 높을 것 같은 스누테가 저그 2위. 왜 넙치가 1위고 이 친구가 2위냐 하면, 넙치는 우승 경력도 있고 무엇보다 스누테가 토스전이 상대적으로 많이 약해서 2위로 넣었음. 최근 변현우와의 5전제 경기가 유명한데 여왕 패치 전부터 다수여왕-소수바멸-무리군주 테크를 좁은 맵(ex. 울레나)에서 종종 사용하던 스누테로서는 말 그대로 날개를 단 격이라 볼 수 있음. 요새는 여왕을 세 줄이 넘게 뽑아가며 플레이하던데 군숙 너프 이후 슬럼프가 왔었던 혐영왕자로써는 정말 간만에 다시 자기 입맛에 맞는 메타가 온 것 같음. 테란전은 그렇게 자기 스타일이 확고하고 경기력도 좋지만 아쉽게도 토스전은 그에 따라가지 못함. 딱히 엄청나게 째는 스타일도 아닌데 올인에 뚫리는 경우도 잦고  오히려 지레 겁먹고 혼자 일벌레 50기에서 병력만 찍는데 토스는 이미 66기 다채우고 로공에 집정관까지 뽑고있는 경우도 허다하고... 그래도 만약 맞붙으면 경기는 가장 재밌을 것 같음.

 

 

 

3. Scarlett

 

홈스토리컵 XIII 준우승 (vs Harstem)

 

저그 3위는 고민을 좀 많이 했는데, Elazer나 Serral은 가끔 잘하지만 상위권 입상한 적이 없고, SortOf는 꽤나 하지만 코리안이랑 붙어서 이길 거란 생각이 아쉽게도 안듦. Stephano는 과거의 찬란한 영광이 있고 최근 연승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었지만 대회 성적이 "아예 없음." 참가를 안한 수준이 아니라 세 번 참가를 했는데 세 번 다 16강을 못 넘어갔고 두 번은 1라운드 탈락에 한 번은 0승 탈락... 그래서 준우승도 한 번 했고 경기력 노출도 많이 된 스칼렛을 3위에 올림. 스칼렛의 특징이라면 한국에서 연습 중이고 스타일 역시 타 외국 저그들과는 확연히 다른 코리안 스타일을 쓴다는 건데, 일단 해외 저그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뮤링링을 씀. 물론 다른 스타일도 쓰긴 하는데 테란전에 링링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저그는 해외에선 스칼렛 제외하곤 없을 듯. 토스전은 뮤탈을 지나치게 좋아해서 유리한 경기 말아먹는 경우가 잦음. 한이석 정도 되는 중위권 프로들도 심심찮게 토너에서 잡아내기도 하는데, 피지컬은 좋지만 지나친 '매크로 올인' 때문에 허망하게 찔려 죽을 때가 많음. 그니까 쉽게 말하면 그냥 눈 감고 일벌레 80기까지 누르는 거임. 성공하면 물량빨로 몰아붙여 이기고 그 전에 찔리면 죽고. 어쨌건 잘하긴 잘함. 

 

 

 

저그 유저라 테란 토스 애들 경기 분석은 잘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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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요잉 (2016-07-31 17:51: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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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뷰 추천
오케이요잉 (2016-07-31 17:56: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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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팀은 테프전에서 너무 분열기 체제 고집이 심한 것 같음
chochoo (2016-07-31 18:13: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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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궈 토스들이 pvt 분열기 좋아하는 듯. puck 같은 애는 무조건 로보테크 분열기
아이콘 강란약그혐로토스 (2016-07-31 18:32: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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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기 엄청 좋아함 외국 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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