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엣날에도 썼지만 수비자의 이점을 좀 살릴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으면 좋겠음

저렇게 경기가 다 허무하게 끝나는게 결국 수비자가 공격자에 비해 이점이 없으니 올인에도 쉽게 뚫리게 되고 그만큼 올인을 더 많이 준비하게 됨.

 

자날 때부터 있었던 문제지만 공유까지 오면서 딱히 현상이 해결되기는 커녕 심화되기만 하고 있는거 같음.

 

유일하게 이 관련 패치 있었던 건 궤멸충 추가해서 분광기 가서 파수기 1마리 드롭해서 입구 역장 박으면 무조건 이기는거 막은것 정도?

 

 

 

수비자가 공격자에 비해 우위를 가지는건 1. 지형과 2. 빠른 병력 충원인데 스타2는 그게 너무 무시됨.

 

사도나 사신은 지형을 무시하고 넘나들어서 정면에 방어타워와 소수병력으로 수비를 불가능하게 하고 그 이외에도 의료선, 대군주드랍 등이 너무 빠르게 나오기 때문에 수비자가 우위를 가질 수가 없음. 스1식으로 따지자면 그냥 언덕이고 입구가 하나도 없이 뻥 뚫린 지형과 비슷함. 스1도 그랬으면 그냥 극초반 찌르기 한방에 게임 계속 끝났을거임.

 

2번은 그나마 여전히 이점이 남아있긴 한데 유닛들 화력이 너무 강해서 충원병력 나오기 전에 이미 밀리는 경우도 많고...

 

특히 차원분광기라는 정말 놀랍게도 DK말고 모든 사람이 너프하라고 만장일치한 유닛은 지형을 완전히 없는 것으로 만들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데다가 수비자보다 병력충원을 더 빨리하면서도 단단해서 터지지도 않고 여차하면 그냥 소환 취소하고 돈 환불받아서 도망갈 수도 있는 말도 안되는 유닛임.

 

이게 너무 심해서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진 모르겠는데 저런 요소를 죄다 칼질해서 좀 "초반에는" 거점방어 형식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하고 중후반부터 저런 견제유닛이 활개칠 수 있게하면 어차피 초반 시작하고 가촉하나 박는다고 혐영은 아닌것처럼 어지간히 배째는거 아닌 이상에야 올인에 일합에 갈릴 일은 없을거고 중후반에는 여전히 견제가 강력하니 정면 혐영만 한다고 능사는 아니게 될거 같음

만흉의 근원 분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