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TFY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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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9-02 17:34:29 KST | 조회 | 301 |
제목 |
진출률? 종족분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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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1. 진출률
단판제 승부라면 진출률이 유의미해질 수 있으나 스2는 기본적으로 다전제 승부다. 무슨얘기냐, 예를 하나 들어보자
16강이 8테란 8토스고 동족전은 없었다고 가정하자. 이후 8강에 4테란 4토스가 올라갔다
근데 토스들은 테란을 이기고 올라갈때 전부 3:0으로 이기고 올라갔고 진 토스들은 2:3으로 졌다
그럼 스코어는 20:12이나 진출률은 황밸이다. 근데 이거 황밸이라 그러면 난리날거같은데?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너무 복잡해서 생략)
16강 8테란 8토스인데 7테란 1토스가 올라갔다.
근데 모든경기가 3:2 풀스코어였다면? TvP 23:17 이다. 1:7 만큼 스코어는 벌어졌는가?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진출률이라는건 어느정도 통계를 따라간다.
당연하다. 진출률은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통계에서 비롯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8강 7테란 1토스라면 통계상 테란이 높은건 당연하고 6토스 1테란 1저그라면 당연히 토스가 높게나온다.
그러나 진출률은 그 기반인 통계 경향이 정확하게 반영이 안된다. 3:0, 3:1, 3:2는 의미가 다르기 때문이다.
위에 예로 든 8강 4테란 4토스였어도 우승은 토스가 할 확률이 대단히 높다. 왜? 이미 20:12로 토스가 앞서가거든
진출률로 밸런스를 보겠다는건 그 과정을 전부 무시한 헛짓거리다.
라운드가 올라갈수록 진출률은 극단적으로 나오는데 과정은 싹 무시하고 결과만 보겠다는건 빈틈이 많다.
또한 진출률로 토스는 씹사기라는 논리를 펼거면 저저전 결승인 이번엔 저그 씹사기라는 말도 인정하는 꼴이다.
그렇게 맹신하는 진출률에서 무려 저그는 100%인데?
근데 저그는 통계적 아웃라이어라 제외하고, 토스 진출자가 많은 결과는 밸런스로 인정해야한다고? 개소리지
2. 진출 이외의 변수
위에서도 여러 경우를 언급했지만 2종족 얘기였고, 스2는 3종족이다.
4강 3토스라는 정보에는 토스가 저그를 이겼는지, 토스를 이겼는지, 랜덤을 이겼는지 뭔지 알 수 없다
실제 GSL 4강 3토스는 대부분 프프전이나 프테전을 이기고 올라온 것이다.
와 4명중에 3명이 토스네? 로 저그들이 '토스 개사기 빼애애액'은 설득력이 없다.
애시당초 저그 자체가 적어서 토스랑 얼마 붙지도 않았고
4강 3토스라는 정보 가지고는 저그 또한 테란한테 졌는지, 토스한테 졌는지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진출률이라는 단편적인 정보로 밸런스를 보겠다는건 어불성설이다.
GSL가지고 토스 씹사기라고 외칠 수 있는 종족은 테란이지 저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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