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스2에 친구 한 놈 끌어드렸는데 깨달은 점

오버워치만 하다가 지겨워서 스타2 2대2 한번할까해서 같이 했음

스타2 처음이다보니깐 제가 진짜 엄청 기초적인 것들만 알려주고 나머지는 자기가 하게 나뒀음

계속 광전사만 막 뽑아대서 2~3번 연속으로 졌는데도 불구하고 할만하다고 하더니 안할려하던 협동전까지 하는거임

 

나중에 친구 나머지 두 명이 스타2하는거 보더니 오 우리 걍 오버워치끄고 쟤네랑 22한번할까 하더니 1(저):3하기로 했음

 

결론적으론 제가 안하던 저그 잡고 하다가 졌긴 졌지만

제가 궤멸충으로 친구 한놈의 마린을 사거리컨으로 잡고 맹독으로 허무하게 녹이니깐 재미없다면서 롤하러가는거임

뭐 일단 두명은 남아 있었는데 결국 1:2 매치를 함

 

이번엔 주종족인 테란잡고 지뢰드랍 두명한테 다 하니깐 지뢰를 도저히 못잡아가지고 생산력딸리고 결국엔 졌음

 

모두다 너무 어려운 게임에 기진맥진해졌는지 그냥 다 끄고 다른 겜하러감

 

느낀점은

상대 유닛을 손쉽게 몰살 시키는 유닛

잡는 방법 모르는 상태에서는 도저히 잡기 힘든 유닛들 (오라클, 지뢰, 해방선)

때문에 신규유저들의 상태를 완전 다운시키는 것 같음.

물론 자기가 써본다면 상관이 없지만 써보기전에 저거에 먼저 당하고 시작하니

답이 없는거죠.

 

처음에 22같이 할 때는 지뢰나 이런 유닛들이 거의 안나와서 친구가 해볼만하다고 한 것 같음 

난 초보 친구들한테 지뢰같은거 쓰는 님이 이해가 안감 ㅋㅋㅋ 친구랑 게임을 같이 하고 싶은거임? 아니면 님 실력을 자랑 하고 싶은거임 ㅋㅋ

난 초보 친구들이랑 할때는, 무조건 같은팀으로 컴을까든 팀플을 하든 하고, 방어만 해줌 ㅋ

브실골구간이나 첫 배치 등 초보자들 한테는 래더나 친선전할때 실시간으로 도움말 띄워주면 어떨까하네요
지뢰 드랍 오면 글상자에 '지뢰를 제거하려면 궤도 사령부의 스캔 또는 포탑 등의 감지기가 필요합니다!'
이런식으로....게임을 어렵게만들거면 최소한 친절하게 가르쳐주려고해야되는거아닌가함.

확실히 초보자한테 쓰면 안되는 유닛이 있다는게 좀 최악이긴 함. 맹독, 예언자, 다크, 지뢰, 은폐벤시 등등 쓰기 쉬운데 막기 어려운 유닛들은... 초보자들에게 스트레스 요소인듯

제 실력을 자랑할게 뭐있나요. 저도 이겨야하니 쓴거죠.
한 명이 어느정도 물량뽑을 줄 알아서 1:3진건데 이정도는 감행해야죠
고수가 아니라서 프로마냥 상대를 이길자신은 없네요

목적이 이기는거였으면 상대하는입장에서 재미를 느끼기를 바라는것도 우스운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