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길어봐야 블자 지원 내후년까지 아닐지...

뭐 대격변도 좋고 내년에 지원 더 많이 해준다는 것도 좋은데...

결국 게임은 수명이 있고 게임회사도 봉사단체가 아님

 

롤 같은 경우야 게임 자체가 무료고 수익구조가 게임 내 부분 과금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좀 다르지만

스2 같은 경우 게임이라는 패키지 컨텐츠를 판매하는 것으로 수익 창출하는 구조임

물론 스킨이나 협동전 영웅 발매 등을 통한 수익 창출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롤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고

블자에서도 따로 스킨 발매할 계획 없다고 했었음...

 

결국 스2가 이미 6년이 넘어가고 있는 시점이고 공유도 이미 판매량이 손익분기점 넘은 상황에서

말 그대로 스2에 블자가 투자하는 것도 길어봐야 내년... 더 봐야 내후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봄

제일 큰 이유가 블자가 지금 가지고 있는 RTS팀을 해체하지 않는 한 새로운 컨텐츠 개발은 당연시 되기 때문임

이게 수익구조를 빼더라도 라이엇과 블자의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하고

 

스1의 경우도 블자에서 실제로 지원을 제대로한 시점은 대격변급 패치였던 1.08 패치까지였다고 봄

그게 01년쯤이었으니... 실제 2년 후 워3가 발매되었고 블자는 워3에 집중하는 모양새로 돌아섰었음...

한국에서야 스1 영향력이 너무 커서 워3가 묻혀버리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지만...(향후 이게 공공재 드립까지 이어졌다고 봄=_=;;;)

그 당시 세계적인 추세나 대회 숫자만 봐도 그러함... 블컨에서도 메인 이벤트는 워3였고

 

이 상황에서 스2가 유지되려면 스1만큼의 팬층을 확보해서 한국내 리그만이라도 지속 개최해야함

그렇지 않으면 다른 RTS게임들 처럼 조용히 사라질 가능성이 높음...

RTS 빠로서 슬프지만 많은 게임이 그렇게 사라지는 걸 봤었고... (커프, 쥬라기원시전2, 심지어 워3까지도)

 

요즘 게시판에 스2를 다 뜯어고쳐야된다

개발진 다 갈고 새게임을 만들어야 된다 이런 말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블자가 할거라는 것엔 회의적임

(물론 블자가 노바팩 발매 등 향후에도 스2 컨텐츠를 계속 내놓을거라고 발표는 했지만... 글쎄...)

정리하자면 개인적으론 이번 대격변 이후 블자는 새 RTS 게임 개발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고

지원도 새 RTS 게임이 나오기 전까지... 그리고 빠르면 2년 안에 신규 IP가 나올거라고 봄...

새 게임 발매가 이뤄지면 스2는 조용히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타이틀이 나오기까지 유지하다가 갈아타겠죠
스2는 그때까지 버텨주는 역할일거구요
다 뜯어 고쳐야한다는글 참 많이썼는데 저도 안할거라고 생각하고 쓰는 겁니다
정리하자면 이대로 흐지부지 이어지다가 갈아타는 루트가 가장 확률이 높지않나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