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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냠냠스
작성일 2016-10-05 12:09:28 KST 조회 926
제목
앞전 글에 대한 추가설명

먼저 뻘글에 대해 관심가져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 리플들 통해서 반응 하나하나 다 확인하였고, 어떤 부분은 예상한 결과이기도 했고 어떤 부분은 색다른 의견이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셨네요.

 

관심에 힘입어 왜 저런 내용을 쓰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씹선비 진지잡숫고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도, 붕가기, 포풍함의 하향을 전제로 하였으며 블리자드는 실제로 이 삼대 유닛들에 대한 조정이 있을것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최근 피드백 확인 부탁드립니다. 앞선 글을 쓰게 된 계기도 그러한 하향 조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리고 '상향'이란 단어를 '조정'으로 바꾸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상향이라 보기도 어려운데 상향이라고 써놔서 문제가 커진것 같네요.

 

* 실력에 따른 스펙트럼이 넓혀지는 것은 좋으나, 마이크로 컨트롤이나 피지컬 싸움으로 인해 스펙트럼이 넓혀지는 방향은 절대 좋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략의 다양성을 증대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추적자

 

생각외로 이 조정안에 대해서는 큰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프로토스 유저들도 추적자가 그다지 좋은 유닛은 아니란것,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추적자는 점멸이 된다는 가정 하에 굉장히 좋은 유닛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점멸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유저에게는 굉장히 구린 유닛이라는 얘기도 되죠. 실제로 프로토스 유저들의 의견 중에는 스펙이 안좋다는건 알지만, 지대공 유닛이 이거밖에 없기 때문에 뽑는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공테크가 갖춰진 상태(포풍함, 우모, 공허, 사조 등등.)에서는 일부러 이 유닛을 버리거나 안뽑는 경기 양상도 벌어지곤 하죠.

 

그래서 저는 후반부에도 추적자가 충분히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도록, 혹은 소규모 부대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 결과 생각해본 것이 뮤탈처럼 비교전시 빠르게 쉴드를 회복하는 쉴드 제네레이팅(암흑성소 혹은 황혼의회 테크에서 업그레이드 필요)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2. 파수기

 

위와 비슷한 논지를 공유합니다. 마찬가지로 초보자냐 고수냐에 따라 쓰임이 매우 달라지는 유닛입니다. 잘쓰는 유저들은 역장을 통해 불리한 전세도 역전하지만, 그렇지 않은 유저들은 수호방패 용도 아니고서야 이 유닛을 만나볼 일이 거의 없을겁니다. 같은 가스로 차라리 사도나 추적자를 하나라도 더 뽑겠죠. 잘쓰는 유저들도 후반부로 갈수록 중앙 힘싸움과 붕가기 견제로 게임 양상이 바뀜에 따라 거의 1~2기 뽑아서 수호방패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이 두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캠페인에서처럼 쉴드 재생(코어 단계에서 업글 필요)을 주면, 쉴드 업그레이드를 통한 전략에도 기여하고, 후반까지도 파수기를 다수 뽑는 등의 다양한 전략 선택이 가능할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사실 고위기사 테크나 고위기사에게 이 기술을 주는 방안도 생각해보았으나, 저는 여러 전술에서 이 기술이 쓰이기를 원했고 때문에 가급적이면 초반에 이러한 기능이 생기는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 덧붙여 오해하시는 분이 있는것 같은데, 현재 파수기가 가지고 있는 스킬이 안좋다는게 절대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수방은 원거리 공격만 방어 감소효가가 있고, 광역스킬로서 쉴드 회복과는 전혀 다른 스킬입니다. (뭉테기로 유닛 몰려 다닐때 좋음. 소수유닛 교전시엔 마나낭비.) 전략 다양성의 증대와 초보자와 고수간의 스펙트럼을 좁혀보자는 취지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3. 모선핵

 

군심시절에는 모선핵을 데리고 다니는 경우가 흔했으나, 공허유산 들어와서 이런 모습을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과충전 지속시간 및 사용 건물이 수정탑으로 바뀌었다는 점, 귀환 사용시 쿨타임 때문에 수정탑에 바로 과충전을 걸기 어렵다는점, 지속시간이 짧아졌다는 점, ​그러한 이유로 마나 관리가 중요해졌다는 점 등을 이유로 꼽을 수 있겠네요. 모선핵을 사용한 소규모 견제부대 활용이나 스카이토스, 군심때의 몰래 연결체 워프, 모선견제 등의 획기적인 전략이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귀환을 쿨타임으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해보았습니다. 

 

 

4. 분열기

 

역시 이 유닛에 대해서도 큰 반응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 유닛은 조정이 필요한건 맞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게 맞는지 정답이 없어서 저도 참 난감하게 생각합니다. (그냥 최고수용 한타 초대박 로또 생성 캐릭으로 남겨두는게 정답일수도 있겠네요.)

 

 

 

 

+@ 이밖에 자잘한 것들

 

'초보자가 써도 쉽게 지게로봇 자동화랑 애벌레 펌핑 자동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ㄴ 지금의 게임 기획의 양상이 잘못된겁니다. 초보자들도 하기 쉽게 만드는것이 맞습니다. 실제로 블리자드는 여왕 자동펌핑 조정안을 '이미' 고려하고 있습니다.(최신 피드백 확인 부탁) 그리고 지게로봇은 자동으로 하면 안됩니다. 그 이유는 잘 아실테니 따로 설명 안하겠습니다.

 

'왜 항상 유저들은 너프를 하면 버프를 동시에 해야한다고 주장하지? 일단 너프를 하면 지켜보고 버프를 결정해야 하는게 아닌가?'

ㄴ 너프가 되면서 버프가 동시에 경우는 의외로 많습니다. 모선핵의 시간왜곡이 대표적인 예죠.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부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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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이콘 NosMoRi (2016-10-05 12:46: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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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에서 일보일퇴를 생각했다 하셨는데
난 왜 퇴를 찾아볼수가 없는거지...
설령 있다 해도 10보 1퇴정도 되려나
베플 아이콘 잠자는공주의숲속 (2016-10-05 12:28: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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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마이크로 컨트롤을 요구하는 유닛들은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라는 관점에서의 접근방식은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나, 제가 생각하기에 작성자분께서 작성하신 글의 최대 문제점은 모든 유닛들에 대하여 상향만을 언급하고 계시다는 점입니다(조정이라고 말씀하셨으나, 말씀하신 부분은 모두 명백한 상향이 맞습니다).

밸런싱을 함에 있어서 초보자의 입장 못지 않게 최고수간의 입장 또한 중요합니다. e스포츠를 진행하고 있는 게임의 경우엔 더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냐, 밸런싱은 일방적인 상향이 아닌 일보일퇴가 되어야 합니다. 한 쪽을 좋게 만들면 다른 한 쪽은 나쁘게 만들어야 합니다. 단순히 특정 유닛은 좋고 특정 유닛은 나쁘다고 해서 좋은 유닛은 나쁘게, 나쁜 유닛은 좋게 만들어 버린다면 그저 쓰지 않는 유닛이 늘고 사기적인 유닛이 추가 될 뿐입니다(군단숙주가 좋은 예).

현재 말씀드린 부분의 조정을 통하여 초보자 수준에서 밸런스가 맞을 지도 모르나(사실 이 조정안으로는 초보자 수준에서조차 밸런스가 맞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최고수 수준에서는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밸런스는 초보자 간의, 최고수 간의 대결에서 모두 어긋남이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밸런싱이 어려운겁니다.
play테란 (2016-10-05 12:19: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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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9개월전 토스유저모습이네
아이콘 잠자는공주의숲속 (2016-10-05 12:28: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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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마이크로 컨트롤을 요구하는 유닛들은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라는 관점에서의 접근방식은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나, 제가 생각하기에 작성자분께서 작성하신 글의 최대 문제점은 모든 유닛들에 대하여 상향만을 언급하고 계시다는 점입니다(조정이라고 말씀하셨으나, 말씀하신 부분은 모두 명백한 상향이 맞습니다).

밸런싱을 함에 있어서 초보자의 입장 못지 않게 최고수간의 입장 또한 중요합니다. e스포츠를 진행하고 있는 게임의 경우엔 더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냐, 밸런싱은 일방적인 상향이 아닌 일보일퇴가 되어야 합니다. 한 쪽을 좋게 만들면 다른 한 쪽은 나쁘게 만들어야 합니다. 단순히 특정 유닛은 좋고 특정 유닛은 나쁘다고 해서 좋은 유닛은 나쁘게, 나쁜 유닛은 좋게 만들어 버린다면 그저 쓰지 않는 유닛이 늘고 사기적인 유닛이 추가 될 뿐입니다(군단숙주가 좋은 예).

현재 말씀드린 부분의 조정을 통하여 초보자 수준에서 밸런스가 맞을 지도 모르나(사실 이 조정안으로는 초보자 수준에서조차 밸런스가 맞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최고수 수준에서는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밸런스는 초보자 간의, 최고수 간의 대결에서 모두 어긋남이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밸런싱이 어려운겁니다.
냠냠스 (2016-10-05 12:41: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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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네 옳은 말씀입니다. 저도 그러한 관점에서 초보자에게는 좋고 고수에게는 조금 안좋게 하는 일보 일퇴를 생각한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완벽하지는 않았나보네요.

그리고 제가 조정이라 생각한 이유는 모선핵을 제외한 모든 조정안은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업그레이드는 일종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방안이라고 생각하고요. 벤시 초비행 날개 업글이 추가되었다거나, 의료선 부스팅 50% 지속시간 상향 업글 등이 추가되었다고 하여 상향이라고 말하지 않는 이유가 이러한 것에 근거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파수기의 경우는 쉴드 제네레이팅에 마나를 사용하면 그만큼 역장과 수방을 사용하지 못하므로 '조정'에 가깝다고 생각했고요.
냠냠스 (2016-10-05 12:42: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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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대격변 패치의 붕괴구체나 암기 점멸보다는 이런 방향으로 바뀌는것이 맞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아이콘 NosMoRi (2016-10-05 12:46: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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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에서 일보일퇴를 생각했다 하셨는데
난 왜 퇴를 찾아볼수가 없는거지...
설령 있다 해도 10보 1퇴정도 되려나
아이콘 잠자는공주의숲속 (2016-10-05 13:04: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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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분 께서 생각하시는 '조정'이라는 개념에 문제가 있는 듯 하네요. 스킬을 추가해주지만 업그레이드를 요구하고 마나를 사용하므로 조정? 강제로 유닛 테크를 올리는 것도 아니고,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도 최소 본전에서 업그레이드라는 선택지를 추가해 주는 것인데 단순히 업그레이드하는 데 비용이 든다고 해서 일보일퇴라니?

초회전 비행날개나 의료선 부스팅 지속시간 업그레이드는 워낙 잘 쓰이지 않으니까 언급하지 않을 뿐이지 엄밀히 말하면 당연히 상향입니다.
아이콘 바나나망고우유 (2016-10-05 13:19: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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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상향과 조정을 구분못하는거보소 ㅉㅉ
이딴 똥글에 먹이줄 필요없음
토스유저지만 이건 진짜 못봐주겄다..
E.de.N (2016-10-05 13:27: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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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는 자체 스펙을 건드리는것도 아니고 그림자의 시야, 붕가기 역시 지금의 오버스펙과 가성비에 큰 타격 없는 체력 소폭 너프에 지나지 않는데

그저 '하향' 당했으니 그 댓가로 터무니없는 상향을 줘야 공평하다는 식의 논지가 어떻게 지지를 받음?

붕가기가 체력이 지금의 반토막으로 칼질되고, 사도가 그림자 쓰는 동안은 공격 및 이동 불가, 혹은 중장갑이 된다거나 공명파열포 삭제 같은 군단숙주급 너프를 받지 않는 한 저 정도의 상향은 받을 이유도 없고, 받아서도 안 됨.
[NeOx]Heart (2016-10-05 13:28: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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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버프인데 저그지대공 씹노답인데 상향좀 해보셈
여왕이딴소리하지말고 히드라는 사도한테도지고
인생무상보카 (2016-10-05 13:34: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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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거는 이미 스2는 미래가 없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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