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격변 디자인 방향도 결국 따지고 보면

기존 방향하고 크게 다르지 않음

 

유닛의 딜을 왕창 끌어 올려 일순간에 전황이 계속 뒤바뀔 수 있게 하는거

 

대격변 사이클론의 딜이 분열기 궤멸충 맹독충 폭풍 지뢰 여태 나온 것들하고 뭐가 다름?  

결국 하는 입장에서는 피곤하기만 피곤하고 진짜 하드코어한 유저만 남는 게임일거란건 변함없음 

 

나머지 것들도 찬찬히 뜯어보면 

그동안 엄청나게 오랫동안 지적되어왔던 것들 ( 전투순양함이 환류한방에 터지는건 자날때부터 말이 나왓음 )

이제 스투판 자체가 엄청나게 축소되고 나서야 개선하는건데 솔직히 좋게는 못봐주겠음  

 

시바 좀 미리 하던가...게임 이해도도 의문스러운 것들이 개부심만 있어서 

귀쳐닫고 있다가 이제와서 신경써주는 척 하는거 같아서 재수없음 

 

이새끼들 그냥 특이취향이거나 X맨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음... 일단 스타1 즐겨본 적은 없는 것 같은 느낌

이게 생각해 보니까 딜을 올리는 식으로 전황을 바꾸려 하다보니 순삭겜이 되고,
그 결과로 실제 전투시간은 짧아져서 싸워도 싸운 기분이 안드는 거 같음

순삭겜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생각해 봤는데 몇가지로 귀결되는 이야기인듯 합니다.
1. 광역제압유닛을 쉽게 쓸 수 있게되다 보니 한번에 대량으로 병력이 녹아나감
2. 똘돌 뭉친 유닛으로 인해 1의 효과가 극대화
3. 한번에 전 병력을 밀어넣다보니(전작은 부대지정과 유닛 간격덕에 한번에 밀어넣어지는 병력에 한계가 존재했음) 2가 더 커져서 보이고 이것이 전투시간 단축으로 느껴짐.

이미 그러고 있는 절망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대격변은 그 순삭의 주범인 유닛들이 못나오도록 하는 게 목표인 듯함.
테란: 공격력 드럽게 높은데 잘뭉치고 순삭인 바이오닉
저그: 싸우려면 붙어야하는데 중장갑 킬러 천지라 막상 힘못쓰는 바퀴
토스: 상대종족에 시한부선고를 때려서 무리수를 두게 강요하는 폭풍함

이렇게라도 해주면 그나마 할만 해질 수도 있음...
애초에 테란이 오버한 이유가 후반을 책임질 유닛이 없어서였고
저그가 들이받거나 극후반을 바라보는 것 이외의 카드가 생기면서 게임의 "운영"이 발달할 지도 모르는 일임

분열기 사거리랑 공대지 효율의 상승덕에 테프전 메카닉은 무리인걸로 압니다.

공감함. 그래서 처음부터 대격변 별로 기대 안 했음.
오히려 트롤링이 아닐까 진지하게 의문이 듬.

솔직히 전작이 있는 게임이라면 전작의 경험을 최대한 응용하게 만드는 게 맞는데 이놈들은 마지막까지 그걸 실패했고
마지막 확장팩은 심지어 군심에서 쌓아온 경험마저 짓밟아버림.
얘네는 유저가 마조히스트인 줄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