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 프로리그가 끝나고 이제 한국 이스포츠 미래는 더 어두워질듯.

안 그래도 스타1 프로리그 때부터 항상 제기되어 왔던 종목의 편중 문제는 지금도 나아지지 않았고

 

지금 글로벌 인기 종목인 롤, 도타2, 카스글옵 중 롤에 유독 심각하게 치중되어 있는 기형적인 환경,

 

대기업 팀들의 운영 축소, 과거 이스포츠 연맹의 실패, 두 차례나 걸친 스타크래프트 승부ㅈㅈ 사건,

 

정부와 정부 기관들(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임 산업과 이스포츠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

 

그 외 여러가지 여건의 어려움들이 얽히고 섥혀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는 상황인데

 

이번 스타2 프로리그 운영의 종료는 그 악순환의 연장선인거 같음.

 

하다 못해 연맹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글로벌 이스포츠팀 운영을 하는 MVP도

 

도타2 선수들이 벌어오는 상금의 30%를 떼어가서 팀을 운영하는 판국에

 

그 누가, 한국에서 이스포츠 팀을 만들고 싶어하고 또 이스포츠를 오래 지속할 수나 있겠음?

 

솔직히 내가 이스포츠 팀을 운영하는 입장이더라도 외국가서 하지 한국에선 운영할 이유가 없음.

제목은 비공감인데 내용은 공감요

거짓말같이 기업팀의 오버워치 창단 러시가 이어지는데

ㄴ 오버워치는 음.. 좀더 지켜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