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S의 몰락은 인간의 본성과 관계가 있을지도

인간은 누구나 자기의 잘못 혹은 열등함을 인정하기 싫어함.

 

때문에 언제나 핑계거리를 찾기 마련이고 실패의 원인을 자신 외의 다른 곳에서 찾기를 원함.

 

요새 왜 팀플 게임이 유행이겠음?

 

지더라도 남탓하면 그만이거든. 솔직히 팀플게임하면서 남탓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하스스톤같은 단순한 운빨게임이 왜이렇게 인기가 많을까?

 

지더라도 운이 나빠서 한마디면 내 잘못이 아닌게 되거든.

 

스타2 인기하락의 원인으로 예언자니 지뢰니 자원량이니 이것저것 말하지만

 

나같은 경우엔 팀플 게임할때 아군 트롤에 더 화나고 하스스톤할때 손패 꼬임에 더 화나더라.

 

그것들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들이거든. 하지만 그렇기에 핑계대기도 좋지.

 

뭐 결론적으로 내가 하고싶은 말은 스타가 흥하려면 1:1 외의 방법을 찾아야 할거 같다는거.

 

내 생각엔 팀플의 대대적인 개편이 어떨까 하는데, 협동전도 좋긴 하지만 래더랑 너무 괴리도 심하고

 

협동전 유저가 래더 유저가 되는 일은 극히 적으므로 래더 유입에는 도움이 안되는거 같음.

 

게임엔진이 수용하지도 못하는 4:4 같은거 치워버리고 3:3 같이 딱 하나로 정해서 맵도 자주 바꿔주고

 

1:1처럼 집중적으로 케어해주는게 어떨까 하는데.. 필요하다면 1:1과 팀플 밸런스를 따로 가는 한이 있더라도..

 

헐 한밤중에 뭔가 깨달음을 주는 글 -.-

남탓게임은 서든 롤인거같은데 이건 남탓하면 뭔가 정신승리가 되긴해서 괜찮은데 운빨게임은 오히려 더 스트레스받음 하스스톤은 안해봤는데 피파3도 어떻게보면 비슷한사람끼리는 운이많이 좌우하잖음 어쩔땐 내가 슛쏘는족족들어가고 어쩔땐 상대방이 슛쏘는 족족들어가고 보통 피3하는 사람들이 많이하는말이 운빨 드립인데 내가했던 게임중에 피파3가 제일 스트레스받는 게임이였음 키보드 오지게부심

그냥 사람들이 요즘 복잡한 게임 안 해서 그럼
주위 둘러봐도 하다못해 PC MMORPG 게임 하는 사람이 안 보임
할거면 자동사냥 되는 폰피지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