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날개달린악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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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0-20 16:51:20 KST | 조회 | 334 |
제목 |
플엑에 마지막으로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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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쩝 뭐라해야 할지도 모르겠네
진짜.. 나도 래더 만판 가까이 하고 온갅 스투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캠페인 아케이드 래더 친선전 업적 팀플 클랜운영 친목질 협동전 집정관 자작캠페인 등등..
정말 진심으로 2년 반 가까이 열성적으로 스투만을 위해 살아왔다
별 짓거리 다하면서 클랜 대회도 막 하고 참여하고.. 진짜 클랜 첨 만들었을때는 어떻게 했나 싶을 정도로 미친듯이 플엑 네이버카페 스투온라인 들락날락거리며 매주 정기클전 열고 클랜원 모아오기 위해서 별 짓을 다했다..
하지만 열심히 활동하고 또 활동해도.. 공허의 유산이 출시되면 흥할 것이라는 스투는 갈수록 앓기만 하고 미래는 참담한 소식만이 들릴 뿐..
올해 여름부터.. 고급 시계로 빠져서 이제는 진성시계충이 되었지만..
가끔이라도 래더도 하고 아케도 하면서 시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
그러다 결국 프로리그 종료. 팀 해체 소식에.. 걍 모든 미련을 버렸다
미련을 버리니까 차라리 홀가분해지더라
이 망겜을 어떻게든 홍보하고 조금의 인원이라도 더 끌어모으기 위해 발버둥치던 그 내가..
여기까지인 것 같다
이제 스투는 더 이상 못할 것 같다
그동안 진짜 너무나도 열성적으로 해온 반작용도 있고 허무함 씁쓸함 아이러니 온갅 감정이 남는다 스투를 보면
한창 할때는 진짜 뒤질 때까지 양로원에서도 스타하겠다고 다짐한 내가 그저 허망하기만 하다..
.....
스투 안녕... 백년 인생 중 삼년이라도 재밌게 해서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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