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와 이영호와의 대결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물론 돈과 인기의 논리이겠지만...

1.바둑계에서 최정상의 실력을 뽐내던 이세돌이지만 스타2에서 이영호는 은퇴게이머입니다 더구나 은퇴 전 실력은 평범 그자체였죠 이게 과연 제대로된 매치인가요?

2.스타2 프로리그는 폐지되어도 아직 남아있는 프로게이머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월드챔피언쉽도 있는 마당에 월드챔피언이아닌 한낱 비제이가 인류를 대표한다고요?

3.이영호는 스타2에 큰 관심이 없고 스1을 더 찬양하고있는데 스타2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한 게이머,해설진을 다 쌩까고 인기만으로 판단하는건 윤리적으로라도 좀 그렇네요

 

알파고와 붙는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대결이 이루어진다면 인간vs인공지능의 대결이라기 보다는 그저 이벤트성 매치의 성격에 가깝고 KT가 주관하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래보임.

이벤트 매치는 승패와 관계없이 흥행이 보장되어야 하고 그 흥행 보장을 위해서 KT측에서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카드가 바로 이영호임.

뭐 변현우나 박령우 등 마음만 먹으면 섭외 가능하겠지만 이영호가 스타크래프트에 있어서 만큼은 KT의 상징적인 존재일 뿐만 아니라 단순히 스타크래프트2라는 좁은 우물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가장 잘 알려져 있는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이죠

실제 인공지능의 실력을 가늠하는 데는 적절치 않을 수 있으나 사업적으로는 타당한 선택이라고 보여짐.

ㅇㅇ 흥행용

KT여서 어쩔수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