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신 다시 너프 해야 함

거신 버프 전에는

 

관문 조합 위주로 운영하다가 선고기로 버티고 밀어버리거나 폭풍함 띄우는 토스들

 

백동준이나 송병구 김준호처럼 분열기 운영하는 토스들

 

우관 운영하는 토스들 등등

 

다양하고 재밌었는데

 

 

다시 거신 효율이 다른 체제 씹어먹으니까 또 군심마냥 거신밖에 안 나와서 뻔해지고 노잼됨

공속10%였나 그거 다시 너프해도 똑같을걸요. 지금 거신이 정석 된건 거신이 다른 조합보다 리스크와 변수가 적어서에요. 거신이 특별히 좋아서 그런거 아님. 일단 거신 뽑으면 지든 이기든 허무하게 지진 않으니 쓰는거에요. 다른건 체제 넘어가다 그냥 훅가거나 컨 삑나서 겜 터지고 난리나거든요.

ㄴ 김도경한테 물어봤는데 거신 롤백되면 다시 안 쓸 거라 함. 그 때도 선고기가 딱히 좋은 체제여서 주류였던 건 아니고 거신을 못 쓰니까 썼다고는 하는데 그 당시 거신이 그 정도로 못 써먹을 체제였다고 함. 그니까 너프하면 다시 안 쓰일 거라는 게 제 생각임.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거신 나오는 종족전이 지금 테프전밖에 없는데 거신만 나오는 게 그렇게 문제인가 싶기도 함... 어차피 나중 가면 다른 유닛도 조합이 되고

제 정신 박힌 게이머라면 자신의 종족 너프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답 안하죠. ㅋㅋㅋ
해방선에 고전하던 시절 거신 들거나와서 송병구가 이신형 뚜까 패버렸었는데
물론 이때가 거신 버프 전

그래서 그 때 이후로 거신 대세됐겠죠 버프 전에? 누구나 인정하는 개쓰레기였는데 그걸 아니라고 하시니 더이상 뭘 말해야 할지 모르겠음

거신은 태생적으로 거의 팔방미인 수준이라... 공중공격 지상공격 다 받는 패널티가 있긴 하지만 긴 사거리 덕에 공중유닛을 상대로 하여금 강요하게 해서 패널티라 볼 수도 없어보이고...

그 이후 바로 버프 먹었죠. 연구도 안끝난 상태에서

연구 해볼 가능성이 보인 상태에서 버프 먹었으니 못쓴다 확답 못하죠.

물론 저도 단언을 하는 건 아님. 그 상태에서 더 지나봤으면 더 연구되고 쓰였을 지도 모를 일이긴 한데, 당시 분위기로는 아예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대체로 못 써먹을 정도의 쓰레기라는 게 정설이었음. 그게 주류 담론인데 더 연구 됐으면 모른다고 해봤자 그거야말로 모를 일이죠

지금 거신 용도가 화력이 아니라 해방선과의 라인전 목적이고 실 화력은 거의 사도 추적자 불멸자에요. 후반가면 고기까지 추가 되고
병구형이 보여준 가능성도 거신의 화력이 아닌 테란이 해방선으로 우격다짐으로 밀고 올때 거신을 통해 버티고 싸우는게 가능하다는걸 보여준거였죠. 거신의 장정은 사거리이지 절대 화력이 아닌거죠. 그래서 전 거신 버프가 없었다 하더라도 지금쯤이면 거신 메타가 정석이 됬을거라 봅니다.

토스들 경기 잘 보시면 거신은 4-5기 이후 로공에서는 멸자를 뽑아요. 그 수에서 멈추는게 저정도 이상부터는 라인전에 큰영향이 없어서 실 화력이 될 수 있는 멸자를 늘리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