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을 가지고 얘기해볼까? 게임의 전략이나 심리전에 대해.

롤의 경우 지형을 활용한 낚시, 뒷치기라던지. 그런 AOS 특유의 훼이크플레이는 다들  알것이고

그 외에도 5인의 메타를 어떻게 짜느냐, 또 어떤 챔프를 어디다 보낼지. 언제 용을 잡을지.

이런것들이 다 굉장히 세분화가 되어있고 승부를 가르는 '전략적인'변수들이 굉장히 많지.

그런게 바로 LOL을 보는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이고.

 

반면에 스타2는? 그런게 있어?

보는사람이나 하는사람이나 그 플레이어가 어떻게 할지 거의 대부분 다 알고있지.

승부를 가르는건 오로지 누가 더 빨리 해당 타이밍에 맞는 유닛을 먼저 갖추느냐.

누가 더 빨리 최적화를 시켜서 같은타이밍에 누가 더 많은 자원과 병력을 갖추느냐.

 

스타2는 오로지 이것 뿐이지.

 

스타2가 전략을 겨루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나?

 

나는 손속과 컨트롤을 겨루는 극한의 피지컬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지뢰나 해방선 믿고 병력을 돌린다던지, 궤멸충 위주로 병력 안꾸린다는거 알고 역장을 죽어라 쳐가면서 링링 카운터 먹인다거나 뭐 그런건 있던거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