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릭키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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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0-29 02:08:06 KST | 조회 | 923 |
제목 |
게임이 맞지 않으면 떠나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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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피드백을 통해 많은 분들이 느끼셨겠지만
스타2 개발진들은 본인들만의 확고한 개발 철학이 있고
상업 게임의 가장 큰 목표라고 할 수 있는 판매량, 수익보다도
본인들의 철학을 더 우선시한다는걸 확실히 알 수가 있었죠.
제가 요근래 써왔던 글들에 거듭 강조했듯이, 쉬운 게임을 원하는 사람과
어려운 게임을 원하는 사람의 의견 모두 틀린 것은 아닙니다. 지향하는 바가 다를 뿐이죠.
하지만 이제 우리는 명확히 알 수가 있습니다. 스타2 개발진은 타협할 생각이 없음을요.
누구는 이를 반길테고, 누구는 이를 고집이라며 욕할테죠.
스타2가 너무 어려워서 맘에 들지 않는 분들은 쉬운 게임을 찾아 떠나시면 됩니다.
세상에는 이미 쉬운 게임이 널리고 널리다 못해 발에 치일 정도입니다.
그런 게임들 중에 하나를 골라서 재미있게 즐기세요.
하지만 현재까지 스타2를 보고 즐기고 플레이하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스타2와 같은
게임은 이제 스타2 단 하나 뿐입니다. 굳이 스타2가 다른 게임처럼 쉬워질 필요는 없습니다.
몇번이고 말했듯이 그런 게임은 이미 세상에 많거든요.
어려워서 모두 떠나면 아무도 남지 않을거라구요? 그건 미리 우려할 필요도, 스타2가 맘에 들지 않아
떠나시는 분들이 굳이 걱정해줄 필요도 없는 일입니다. 그런 날이 온다면 그 또한 받아들이면 됩니다.
프로리그가 종료되었음을 우리 모두 받아들일 수 밖에 없듯이요.
오히려 스타2를 좋아하는 분들이 정말 우려하는 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명색이 대한민국 스타2 최대 커뮤니티라는 PlayXP에 게임이 맘에 들지 않는 분들께서
구태여 여태까지 남아 망글들을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내고 있는 일입니다.
스타2가 만약 정말로 망하는 날이 온다면 그런 분들의 공로가 적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도 붙잡지 않습니다. 게임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떠나십시오.
이미 확고한 개발진들의 철학이 존재하는 게임에 본인의 입맛대로 게임이
바뀌기를 기대하지도 마십시오. 커뮤니티에 망글을 쓰실 필요도 없습니다.
게임은 바뀌지 않으므로 공연히 당신의 시간이 낭비됨은 물론 게임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스타2가 지향하는 게임성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름의 문제이며 취향의 문제입니다.
세계 최고의 게임 축제라는 블리즈컨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가장 큰 무대이자 또 가장 큰 영광의 자리는
자사 유수의 걸출한 게임들을 제치고 언제나 스타2 글로벌 파이널의 차지였습니다.
이는 선수의 노력과 재능이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는 게임이 스타2이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지금의 스타2가 좋습니다. 또한 개발진의 철학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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