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6-12-01 01:45:41 KST | 조회 | 747 |
제목 |
가만 생각해보면 해기토도 참 아까운 체제임.
|
2014년 중반쯤에 이영호가 써서 유명해진 체제인데, 지뢰의 불안정성을 기갑병으로 대신 할 수 있어서 한 방 꽝 이후의 몰아치는 힘이 강해서 이영호가 승승장구 했었던 게 기억남.
아마 처음 해기토가 나왔을 때는 손을 좀 덜 써도 힘싸움이 되는 빌드 였던 걸로 기억함. 지뢰 해병 동시 컨트롤 할 필요 없이 해병만 산개하면 기갑병과 토르가 알아서 탱킹을 해 주니까.
근데 시간 지나서 저그들이 걍 맹독충을 많이 뽑으면 된다는 식으로 플레이를 해서 파훼가 슬슬 당하던 차에, 이영호 폼도 동시에 폭락해서 더 이상 연구가 없었다는 게 아쉬움. 거의 이영호만 쓰던 체제였는데, 이영호도 못 쓰게 되니까 다른 테란들은 그냥 하던대로 마이오닉만 하고... 결과적으로 해기토는 현재는 역으로 산개를 정말 잘 해야 효과를 보는 체제로 변해버렸고. 결과야 어찌 될 지 모르겠지만, 해기토 운영법이 더 발전했으면 꽤 재밌는 양상이 나왔을 지도 모르겠음.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