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토르 버프안

내가 볼 때 현재 토르의 문제점은 이도저도 안 되는 애매한 성능인 것 같음. 즉, 뭔가를 하고 싶은데 성능이 따라가질 못하는 상황. 이럴 때는 토르의 용도의 방향성을 잡고, 그 방향으로 패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토르에게 가장 어울리는 컨셉은 고테크, 거대 유닛 카운터로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함. 그래서 이렇게 버프하면 될 것 같음.

 

1. 방어력 1에서 2로 증가.

우주모함이나 무리군주, 전투순양함의 공격방식을 생각하면 방어력 증가는 이런 유닛들 상대로 무시 못 할 버프라고 생각함. 겸사겸사 토르의 탱커 기능도 조금 더 좋아질 거임. 다만 3으로 늘릴 경우, 토르 초반 뽕만 갈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2가 적절하다고 생각함.

 

2. 지상공격 30(거대 +10) / 천벌포 35(+거대 15), 공속 (군심기준) 3.0 -> 2.0

말 그대로 지상, 공중 모두 거추뎀을 달아주는 것. 지상 거추뎀이야 말할 필요 없을테고, 천벌포는 중추뎀 대신 거추뎀으로 바꾸고 공속을 1.5배 빠르게 했음. 이렇게 하면 중장갑 상대 DPS는 버프 전과 큰 차이가 없지만, 거대 상대 DPS는 1.5배로 늘어남. 거대 공중 카운터로 토르를 뽑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함.

 

3. 인공지능 수정 -> 거대 유닛 먼저 공격.

거대 카운터로 설계한 만큼, 때리라는 거대 유닛 안 때리고 다른 유닛 때리면 효율이 안 나올 터. 인공지능도 수정해서 시야 안의 거대유닛을 먼저 공격함. 즉, 거대공중 - 거대지상 - 공중 - 지상 순으로 공격한다는 뜻.

 

4. 토르 속업 추가 - 기술실 150/150, 연구시간 120초.

대부분의 거대 유닛들이 토르보다 빠르기 때문에 토르가 도주하는 적 병력을 추격할 수가 없음. 여기에 토르 속업을 추가하여 속업 시, 기존 이동속도 1.88에서 2.65로 증가시키게 만들면 (약 40%) 상당한 위력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 함. 

지상군 물량처리를 못해서 생기는 문제 같음, 토르 저평가는.

ㄴ 어차피 지상군 물량처리는 토르 지상에 스플래시 달아주는 게 아닌 이상 죽었다 깨어나도 못 함. 아예 확실한 방향을 잡는 게 나아 보임.

멸자..... 가 너무 쌔요

12번이 가장 맘에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