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타임 와서 함 글싸질러봄

옵치,디아3,스투 

이렇게 3개의 게임을 하는 나는 스창인생과 겜창인생 사이에 있는 선택의 길에 놓인

노잼인생의 표본임.

 

옵치를 돌리자니 이상한 새끼들이 별 미친 짓을 해서 

빡치고 디아3을 돌리자니그냥 잠만 잘 오고

그래서 스투를 메인으로 돌리고 있는데

참 이게 아이러니함.

 

스투 접기를 수십번을 반복을 했으나

결국에는 다시 재 설치하고 

유투브도 맞춤영상에 스투로 도배가 되어있음

팔로잉 하는 채널 역시 스투가 대부분.

 

게임을 할때는 쌍욕을 하면서 이게 게임?

이러고 게임을 접으면 게임 할때의 그 타이트한 

혈압 플레이가 그리워서 노스탈지아의 향수를 느끼며 다시 돌아오게됨

 

그러다가 오늘 참 강력하게 현자타임이 왔음

 

현재 다이아1에서 마스터 올라갈려고 아둥바둥 헐떡헐떡 거리고 있으나

참으로 어려움 

그러면서 한계를 느끼고 내가 문제인지 

게임이 문제인지 

뼈저리게 고통을 받고 있음

 

일단 내 종족을 말하자면 호로토스.

 

어떻게 보면 프징징 미친놈의 발광이 사묻힌 그런 류의 글일 수도 있으나 함 끄적여봄

 

단언하고 말하는 건데

프징징 목적이 아님

그냥 게임을 하면서 뭔가 아닌거 같다는 느낌이 자꾸 들어서 그럼

 

처음에 자날 베타 걸리면서 고른 종족은 호로토스였음

뭔가 강력하고 고귀하며 고급지고 멋진 그런 종족이었음

군심때는 그냥 게임 막하면서 놀았다가 공허의 유산이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었음

 

최전방에서 불멸자가 라인하르트의 우직한 쉴드를 켜서 뎀지를 다 흡수하고

최후방에서는 바주카를 들고있는 위도우메이커 마냥 거신이 슥슥 긁으면서 쾌감을 선사했음

포지션 중앙에서는 파수기와 고위기사들이 서포트를 해주며 서브 딜링, 메인 딜링을 해주고

목숨을 아이어를 위해 희생하는 광전사들이 자석처럼 달려들 때의 스슥스슥 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오르가즘이 몸 중심에서 용오름쳤음

 

그런데 공허의 유산에 들어오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

그런것이 없어진거 같음

그런 류의 쾌감이 게임의 타이트함으로 전환되는 듯한 기분이 듦

 

예전에 스투를 할때는 역장을 잘치고

점멸컨트롤을 하면서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실력의 판도였으나

지금은 뭐랄까 그냥 사도를 누가 제일 효과적으로 꾸역꾸역 처박는가

혹은 견제를 누가 잘 막고 다시 역견제로 이득을 잘 취하는가의 싸움인거 같음

 

브실골 잡금 일 때는 한방쾅순삭겜이였어도 사방에서 빛이 반짝반짝 거리는

레이저들을 보고있노라면 캬 이게 우주전쟁아니냐!

이런 느낌이었으나 지금은 

견제-방어-역견제-공격의 영원한 순환에 빠져버린 고통의 반복인것 같음

 

프로토스가 초반에는 약하나 후반으로 갈 수록 세지는 종족이었는데

모선핵이 나오고 다른 이것저것 별것들이 나오면서 초반에도 딴딴하고

후반에도 강력한 느낌이 받음

게임을 하면서도 뭔가 성취감이 없고 그냥 종빨로 찍어 누른 느낌이 가끔 들음

 

뭔가 게임을 해도 

"이런 고비들은 후반의 강력함을 위한 발판이다!!"

라며 대기만성을 이룩했을 때의 쾌감이 없어지는 느낌임

 

지금은 테란에게 해방선, 지뢰도 추가되었고

저그에게는 궤멸충과 럴커가 추가되었음

그런것들이 없던 예전에는 

"야! 드디어 내가 완성했다 시-바 다 돼질 준비해라!"

이런것이었는데

지금은

"ㄷㄷㄷ 해방선? 일단 후퇴"

"ㄷㄷㄷㄷ? 뭐냐 가시지옥있었음? 튀어!"

"와 분열기 수 보소"

 

이런거 같음

 

그냥 좀 프로토스의 강력함이 종빨로 견제를 다 해먹고

다 막고 찔러서 억! 하고 죽인다는 느낌이 들었음

 

진짜 공감이 가는게 사도가 추가되면서 공허의 유산이 아니라 공허의 사도로 변한 느낌임

종빨로 해먹을때의 기분은 처음에는 좋았었는데

계속 해보니까 게임이 재미가 없음

종변을 하자고 하니 프로토스 할때 그 느낌이 완전히 없어서

그나마 조금 남아 있는 프로토스로 계속하는데 

그래도 좀 기분이 묘함

 

게임이 갈때까지 가 버린 느낌이 들음

 

그냥 그렇다는 그런 뜻입니다.

 

지금은 우모가 있자나. 폭풍함이랑..

토스니까 하는거 없이 어땍땅으로 다해주니 오르가즘이라도 느끼겠지만

타종족은 ㅎㅎㅎ

유닛들 좋은거 인정은 하는데 지금 양상이 사도 찔러넣기 그런거+ 발암견제 이거라서 뭔가 이상함

그냥 이거임 ㅡ 군심 한방쾅 순삭겜
ㅡ 공허 견제 ㅈ망겜
근데 군심이든 공허든 현재에 불만가지는게 더크니까

자날처럼 일꾼 6기로 돌려서 갓갓게임을 새로 만들어야함

'초반에도 딴딴하고 후반에도 강력한 느낌 받음'

소위 프징징 소리 듣는사람들은 이걸 인정 안하는 경우가 태반이라 문제 되는거.

오글거린다

종빨 토스잡고 다이아1이면 실제 실력이면 골1 이나 플3 정도 되지 않나

ㄴ 내 친구 두명 테란, 저그 골1 플3인데 내가 개텀

자날 때는 광자과충전 그런게 없으니까 역장을 잘쳐야만 테란의 2~4의료선 타이밍 찌르기 러시를 막을수 있었지요.. 왜냐하면 그 타이밍이전엔 거신 나와봐야 1~2기 사업 될까 말까 그런 타이밍 고위기사는 나왔지만 폭풍연구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 참...

답은 PvPㅈ망겜 접고 와우다

이 망가진 순환을 없앨 아몬님이 나오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