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무작위 마스터 찍었어요 8ㅅ8

뭔가 목표를 잃고 무작위 승리 업적이나 깨자 해서 시작했는데 어쩌다보니 마스터까지 달게 됐네요ㅠㅠ

 

무작위 하니까 징징대고 싶어도 징징대기가 어지간하면 힘든게 각 종족의 약한점과 고충이 이해가 자연스럽게 된다는 점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 종족만 하다가 징징거리고 싶고 멘탈 빠개질 거 같으신 분들은 무작위나 타종족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재미도 더 있구요! 요즘 정말 스타2 꿀잼 :)

어떤 종족이 가장 힘드셨는지 궁금하네요

ㄴ다른 종족은 2판 이기고 1판 지는 꼴이었다면 저그는 1판 이기고 2판 지는 꼴이었네요ㅋㅋ 저그가 약해서라기보단 저그를 주종으로 삼은 적이 없어서 이해도가 부족한 게 더 컸던 것 같아요ㅠ

그러셨군요 ㅎㅎ
제 주종이 저그인데 다른종족하면서 느낀게 저그종족자체가 견제왔을때나 교전할때 컨트롤적으로 힘든점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런 부분이 궁금했네요

ㄴ네 저도 그게 너무 힘들고 암걸렸어요.. 일단 저그할 땐 f2키를 안쓴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병력분배 잘하려고 노력은 했는데.. 저보다 이해도 높으신 분들이 타이밍 빠르게 혹은 좋은 컨트롤로 공격오시면 많이 빡셌네요. 리플레이를 보거나 직접 귓말을 걸어 물어봐서 많이 배웠어요.. 그래도 저그가 여전히 젤 힘들긴 하네요ㅠ

저도 무작위로 마스터는 아니지만 별 날개 방패 시절 다별까지 찍어봤었는데 동족전 빼면 저프전이 제일 난해했음 끝나고도 다른 건 끝나거나 불리해지면 어떻게 했어야된다는 생각이 바로바로 났는데 저프전은 유독 어디서부터 불리해진건지 알기가 어렵

프저전이 유독 그 전에 올인만 안 맞거나 수비만 하면 절대 타이밍이 나오는 빌드가 좀 많아서 그런지 저그 입장에서 좀 난해함

ㄴ 네 저도 처음에 타이밍 익히느라 많이 어려웠네요. 최적화 잘하시는 분들이 제 생각보다 한 타이밍 빠르게 오면 되게 난감하고 그래서 토스유저분들한테 질문을 많이 했어요. 이번 iem경기 보면서 저그 프로게이머들 흉내라도 내보려고 노력했는데 중반쯤 되면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정신이 너무 없더군요. 저그 유저분들의 인내심에 존경을 표하는 바입니다..

ㅊㅋㅊㅋ

저도 지난시즌엔 무작위마스터였는데 이번시즌에는 못하겠더라구요 ㅜㅜ 저그걸리면 뭘해도 지는느낌이라 이해도부족이 진짜 뼈저리게느껴졌는데..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 추천!

저한테 지게떨군 그분이네 허허 웃고갑니다.

ㄴ 저도 저그하면서 지게 많이 당했는데 별 느낌 없던데.. 걍 세레모니잖슴. 단지 오지게도 못하는 내 똥손때매 자괴감들뿐이지ㅠ 멘탈이 좀 안 좋으시면 그럴 수 있을듯ㅋ 힘내세여ㅋ

지게보다 왔다갔다 엉덩이 흔드는 무빙이 더 짜증남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