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이영호 경기 보면서 느낀건데

김민철이 3해처리 이후 뮤탈 테크가 아니라 럴커 테크를 탔고

 

미리 히드라를 테란 앞마당 쪽으로 빼놔서 빠르게 럴커 변태후

 

저글링이랑 럴커로 테란 앞마당 급습 하려고 준비중이였음

 

보통 경우엔 럴커체제인걸 파악하면 센터 쪽으로 마린메딕으로

 

마중나가서 럴커 전진 늦추고 앞마당에 2벙커 짓는게 정석인데

 

이영호는 거기서 상대방 앞마당까지 스팀팩먹인 마린을

 

빠르게 진격함 당황한 김민철은 전진해 있던 저글링을 수비하기 위해 

 

뺏지만 성큰 콜로니가 완성전이라 뚫려버림

 

그리고 전진해서 변태했던 럴커는 저글링 없이 생럴커라

 

스팀마린 벙커에 막힘

 

 

이 경기를 보던 아프리카 비제이들이 이영호 판단 저게 사람이냐고

칭찬을 함

 

 

이 경기 보면서 느낀 게 스1은 순간 판단력, 상대방과 수싸움이

굉장히 매력있는 게임이란걸 느꼈음

 

스2는 저런 판단력, 상대방과 수싸움 이런 요소를 느끼기가 힘든

대신 스2  매력은 한방교전간에 나오는 시원함인데

 

자날,군심 때 까진 종합격투기 이였다면

 

공유는 택견인 느낌임 짜릿한 한방은 없고 짤짤이만 하다 끝나는 느낌

 

솔직한 얘기로 공유가 재밌어서라기 보단 스2에 대한 정으로 하는 느낌임

이영호 괴물이죠 거기다 팔수술할 정도로 개노력파 그냥 사람이아니죠 ㅋ 어제 경기만봐도
오메킴 토스가 데미안맵에서 4탱크 잡는동안 이영호는 토스 확장 4곳 다날림
걍사람이아님 무난한 운영가서 그이영호 절대 못이김 전략판짜기 오지게 잘해야잡을까 말까임..

근데 그런 판단력을 보여주는 선수는 꾸준히 있어왔던 거 같은데 최근에는 변현우고

개인적으로 스타2는 변현우 고 스타1 절대왕자테란은 이영호임 이건 절대 부인 할수없음

스2도 수싸움이나 그런게 나름 있음, 유닛 스펙으로 정밀하게 파고 들어가서 생각보다 잘 안드러나 보이는 것 뿐인거 같고.

스2는 게이머의 엄청난 판단 보고 전율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없고 엄청난 컨트롤을 보고 전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컨트롤이 나오는 경우가 공유는 군심,자날보다 매우 줄어들었음

판단력 수싸움으로 이기면 종빨 운빨이라면서 핏대세우고 욕하기 바쁜데 전율을 느낄 수 있을리가

이정도면 슬슬 빼야되는데? 하고 예상하던걸 당할때 당황하기 마련,
스1이라서가 아니라고 봄

ㅇㅈ
단편적인 예가 프로리그이신형vs조성주 매치이죠
양상은 그냥 싸운건데 ㅈㄴ 잘싸움

상대가 암흑성소 올리는거보고 디텍팅 준비하는건 판단 아님?
교전 후 상황에서 유불리를 판단하는 것도 판단이고
2료선에 게임터지는 경우에서 느껴지는 허무함같은건 공감하는데
판단력은 RTS게임인 이상 무조건 필요한 부분임..

ㄴ 같은 프로게이머가 봐도 놀랄만한 판단력이 스2에 자주있나요? 스2는 교전 컨트롤 보고 놀라는 경우는 있어도 판단력 보고 놀라는 경우는 적죠 그게 스1스2 특성이라고 보구요 근데 공유와서는 그 스2 특성마져 없어져서 이모양 된거라고 봐요

상성 유닛만 어떻게 하면 스타2도 스타1 처럼 저런 장면 많이 나올꺼라고 봄 근데 거신 나오는데 해병만 드립다 그런게 되겠음 군심까지야 최지성 식 물량 이런게 통했지만 공유에서 그딴짖 하면 그냥 찢어지지 요점은 적 움직임을 보고 단한번의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시점인데 스타2는 그런게 상성 유닛이면 택도 없다는거 그게 통할려면 상대 컨 실수 유도 이러니 초점은 언제나 프로게이머들 피지컬에 맞추어지는거고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테란 탑 게이머들 특히 공유에서 누가 살아 남았는지 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