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모가 모으면 무상성이라고 너프해야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근데 우모는 최종 테크 유닛인데

 

모으면 당연히 쎄야 되는거 아님? 게다가 자원도 무지하게 필요하고

나오는 시간마저도 엄청나게 긴데. 적어도 최종테크 유닛을 뽑는 모습을 보인다면

똑같이 최종테크 유닛을 모으거나 그 전에 잘라먹어야 하는 양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

단순히 저테크 유닛 모은 것만으로 이기려 하면 그건 그거대로 이상한 것 같은..

 

그리고 사실 카운터가 없는것도 아니죠 전순도 있고 타락귀도 있고 폭풍함도 있고.

눈 뜨고 우모가 쌓이게 내버려 둔 것도 문제가 있다 보네요

1. 다른 최종 테크 유닛은 그렇지 않음
2. 전순 - 모으기 훨씬 힘듦
타락귀 - 22업 따라가기 전까지 시간증폭의 무시무시한 힘에 역관광당하기 십상
폭풍함 - 써보면 아시겠지만 우모 + 폭풍함을 땡우모가 바름

그리고 그 이전에 눈 뜨고 모함 모을 수 밖에 없게 만들 수도 있지 않나, 정지장 수호물, 점멸 암기, 분광분열 등등.

근데 요즘 타락귀 찍으면 썰리던디...
게다가 모선핵 추가 이후로 적 찌르기 막는 것도 굉장히 수월해져서 자연스레 우모 넘어가는 걸 막을 방법이 별로 없다는 걸로암.
시증 때문에 업따라가기도 힘들구

근데 난 테란이 졎같던데

그럼 울트라 롤백해 ㅡㅡ

대체왜 모으기힘들다고 모으면 이겨야하나요
너무 합리화같네요

우수수구 // 어디에 모으면 이긴다고 적혀있음...?
우모가 그리고 필승카드도 아니고, 모으기 힘든대신 강력하다는 이점이 있는거지 모으면 이기는게 아님ㅋㅋ

제가 실력이 부족한지라 더 잘하시는 분들과 체감하는게 좀 다를 수는 있겠네요.. 그래도 느낀 건 조합을 갖추지 못한 우모는 여전히 잘 떨어진다는 것과 공유 베타 중에 체력도 깎여서 숫자가 적으면 끊기기 쉽고 모으는 도중에 압박받아 지는 경우도 많단 거였어요.

근데 모이는 도중에 약한 건 당연한 거 같음
그리고 우모 문제점 중 하나가 수로 상성을 커버 가능하다는거라(전순 제외)

모이는 도중 약해야 한다는 건 저도 동의해요. 이 글의 요지는 모이면 세야 한다는 것이지 소수로도 세야 한다는건 아니니까요.

김대엽 하는 거 보니 무조건 이기는 것도 아니더만
기생폭탄으로 어떻게든 이겨볼라고 하던데 꼭 연구도 안하는 새기들이 입터네

땡우모가 정말로 짜증나는 종족은 테란도 저그도 아닌 토스입니다.. 테란이야 요즘 바이오닉 위주라 토스가 우모 가기도 힘들고 설사 간다해도 효율이 별로고요, 저그는 우모 모이면 거의 답이 없는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촉수 도배해서 라인 긋고 살모사로 하나 둘 납치하면서 시간 벌다가 토스 조합이 깨진거 보이면 조합 바꿔서 (예를 들어 토스 지상 깨진 뒤에 땡울트라) 역전이라도 노릴 수 있는데요, 토스는 땡우모 상대로 한 번 불리해지면 답이 없습니다.. 폭풍함이 거리 유지하면서 짤짤이하려고 하면 공허 섞인게 무섭고 그렇다고 공허 녹이려고 집정관 섞어도 우모에 금방 정리되고.. 막상 공허 녹이면 우모가 따라와서 폭풍함 때리기 시작하고.. 그러면 결국 폭풍함 순삭되고 끝납니다.. 전엔 폭풍함 인구수가 낮아서 개체수로 우모 상대했지만 너푸 이후로 개체수 우위도 전혀 없어요;; 공중 거추뎀 상향이 다른거보다도 우모 상대하기 어려워서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버프된 전순 상대로도 덤이구요

ㄴ우모가 가장 센 종족전이 프프전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다만 동족전은 동족전인지라 우모가 언밸을 일으키는지 모르겠어요 ;;

ㄴㄴ 토스전 캐리어 자주 가는 입장에서 동감함
우모 싸움에서 한 번 밀리면 그냥 게임 끝임 역전의 여지 1%도 없음

망가//동족전에서 언밸이 맞는게 멀티 두 개정도 앞서도 조합 자체를 우모 위주로 안 짜면 이길 수가 없어요.. 저도 불리할 때 몰래 우모 가서 이긴적이 몇 번 있는데 조합을 좀더 좋게 갖췄다고 심각하게 유불리가 바뀐다는 생각이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네요

프프전에서 땡우모 상대로 이길 수 있는 상황은 단 하나의 멀티도 못 돌리게 만들고 여기에다가 적에게 아무런 탐자기 유닛이 없을 때 암기로 엘리시키는거 말고는 거의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