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드라를 쓰느니 그냥 잠복진균에 힘을 주라는 게 더 설득력 있을 듯

바드라를 쓰든 바궤를 쓰든 어차피 전차 좀 쌓고 나오는 테란하고 싸우면 무조건 손해 보는 싸움만 해야 함. 굳이 전차를 1줄 이상 쌓을 것 없이 4,5기만 있어도 앞에서 버텨줄 해불만 많으면 딜은 마음껏 넣을 수 있음. 그리고 당연히 전차 5기 정도는 1팩에서 돌려도 군락 올리기 전에 충분히 나올 만한 수임. 간단하게 생각해봐도 테란은 스플래시 유닛이 있는데, 저그는 스플 유닛 없이 테란 병력과 싸워야 한다는 것 자체가 손해 보면서 싸우겠다는 것임. 

 

저그 지상군 중에서 테란 바이오닉에게 맹독충 제외하면 스플래시 데미지를 줄 유닛이 없음. 가시지옥 뽑겠다는 건 군락을 안 올리겠다는 소리고. 결국 링링 체제 포기하고 테란 바이오닉 상대로 맞서려면 감염충 잠복 진균은 필수임. 얘라도 없으면 화력에서 상대가 안 됨. 
 

근데 어차피 감염충과 진균의 하드캐리를 믿는 거라면 굳이 바드라를 가지 않고 바궤를 가는 것과 별 차이가 없음. 

 

결론 : 링링 쓰기 싫으면 잠복진균을 잘 쓰려는 노오오오력을 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

니 같은 돼지가 뭘 안다고 지껄이는게냐!

전차를 쌓는다는거 자체가 테란은 공세를 포기한다는 의미임. 그리고 전차가 생각보다 비싸기도 하고 잘못해서 개활지에서 저그 병력이랑 마주치기라도 하면 전차 특성상 난리남, 지뢰도 비슷하기야 하지만 지뢰는 사거리가 짧아서 접근해도 그닥 손해라는 느낌도 안 드는데다 반응로 유닛이고 싸서 기동전에 적합하긴 한데 전차는 아님.

ㅇㄱㄹㅇ

진짜 3탱크면 된다니까 왜 자꾸 전차를 쌓으면 공세를 포기라고 하시지
그리고 상대가 링링이 아니라 바드라기 때문에 전차 뽑았다고 기동전에 휘둘리고 그런 일도 없음

진균을 믿느니 차라리 저글링을 빠르게 쥐어 짜서 전차 화력을 바드라에게서 이격시키는 걸 선택하겠음,

휘둘리는게 아니라 개활지에서 저그 병력하고 마주치면 안그래도 병력 가치도 높은데다 소수라서 전투력이 전차에 몰빵된 구조인데 그게 지뢰에 비해 별짓도 못하고 해불이 갈려나가다 전차마저 싸먹히는게 문제라는 소리임.

공세를 포기한단 말을 바로 잡아야 함. 정확히 말하면 잠깐 전차 좀 쌓고 나가겠단 소리임. 저그가 뭔 생쇼를 하든 결국 테란은 전차 좀 쌓이고, 병력 사이즈 비교해서 대충 비슷하면 무조건 진출함.
그리고 개활지에서 급습하면 된다는 것도 결국은 시간을 끄는 것에 불과함. 게다가 점막도 없는 곳에 바드라가 나가 있는다? 충격탄에 안 끊겨 먹히면 오히려 다행. 결국은 테란은 병력 끌고 진출할 거고, 저그가 하기 싫어도 저그 기지 근처에서 한타가 벌어지게 되 있음.
이걸 바드라가 잘 막으면 모르겠는데, 스플 수단 하나 없는 바드라가 전차 조합된 테란 병력을 끊는다? 말이 안 됨.

그리고 공업도 안 되고, 맹독충도 없는 저글링은 전투에서 의미가 단 하나도 없음. 저글링으로 쌩쇼를 해도 그냥 전차로 바퀴 일점사만 딱 해주면 끝나는데

바드라한테 어떻게 급습을 당함?

개활지에서 급습하면 된다는 것을 자꾸 고수하는데, 점막 없는 곳에서는 저그도 시야 없어서 못 덮침. 오히려 테란은 스캔으로 적 병력 위치 정도는 확인 하고 나감. 점막 밖에서 덮친다는 건 전적으로 테란의 실수에 의지하겠다는 건데, 지나칠 정도로 낙관적인 생각임.
그렇다면 점막 위에서 덮치겠다는 건데 이건 어차피 저그 기지 근처임.

점막 경계에서 계속 무력 사위를 해도 되는거고, 테란이 점막 밖에서 병력 일부만 빼서 점막 제거하려 들면 본대로 쳐서 그거 저지하고 전차가 그거 보호하겠답시고 좀 깊숙히 점막 근처에 박으면 덮쳐먹는다는 발상임.

히드라가 있어서 의료선이 대놓고 돌아다니질 못하니 언덕을 활용해도 되는 문제고.

바드라 상대로 테란이 할 건 걍 자기한테서 제일 가까운 저그 멀티 자원만 못 먹게 해도 됨

ㄴ 그건 테란이 전차 전부 임즈모드 하는 게 아닌 이상 불가능. 상식적으로 테란이 적 병력이 어디 있는지 뻔히 아는데 그렇게 무리하게 들어오겠음? 조금씩 조금씩 들어오지.
무엇보다 점막 주변에서 테란 병력 상대로 줄다리기 싸움을 하려면 점막을 정말 잘, 넓게 펼쳐줘야 하고, 테란이 친절하게 점막 끊는 작업은 한 번도 안 해줘야 함. 지나칠 정도로 저그가 상황이 무지하게 좋고, 테란은 실수를 할 거라는 가정에서 출발하는 것임.

그게 안됨, 저그는 그냥 병력을 점막 기동성 믿고 여기저기 흩으면 그만인데 테란은 언제 저그가 밀고 올지 몰라서 공세를 포기하고 수비에만 전념하는 상황이고, 견제를 보내봤자 1~2료선 분량일 텐데 그건 4바퀴에 히드라 소수로 시간이 끌림.

테란은 적 병력이 어디 있는지 생각보다 모름, 지게로봇에 마나 거의 쏟고 스캔은 점막 제거용으로 한두번만 준비할 텐데, 저그가 엉뚱한데다 병력 꿍쳐놧으면 스캔으로도 확인이 안됨, 그리고 저그가 상황이 무지막지하게 좋을 수밖에 없음, 아까도 말했듯, 저그가 바드라를 선택했고, 테란이 그에 맞춰 전차를 섞었으면 진격속도가 무진장 느림.

아니 글쎄 바드라가 대체 무슨 기동성이 있어요. 점막 위 기동성이면 그 범위가 말 그대로 '점막 위로' 한정이 되는데 믿긴 뭘 믿음. 저그가 점막으로 갯벌을 만들고, 테란이 점막 제거를 해주는 게 아닌 이상 저그 활동 범위는 좁을 수 밖에 없음.

바드라에 모드가 있나 활성화가 있나... 그거 하나만으로도 전차 포함된 병력보단 기동성이 존재함.

점막 위에서 조심 안 하는 테란이 없고, 점막 밖으로 나가는 저그가 없는데.

테란 해불이 메카닉 병력보다 기동성이 좋다는게 다른게 아님, 해불은 기동중에도 공격이 가능한데 메카닉은 기동중에는 공격력이 급감함.

그거 자체가 저그가 주도권을 쥐고 군락을 빠르게 올릴 근거임,

해기토를 밀었던 이유중 하나고, 저그가 군락을 빠르게 못 올리거나 멀티를 못 째게 해 줘야 하는데 게임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점막 깊숙히 들어갈 상황이 나오고 지뢰는 그 상황에 상당히 무력하니 저글링 이속에 영향을 안 받는 해기토 체제가 낫다고 생각해서 밀었던 거임.

테란도 당연히 저그가 뽕치려는 움직임 없으면 저그 본진에 스캔뿌리죠..

어차피 테란 병력은 점막 까지는 하이패스를 진격하고, 점막이 보이면 스캔 뿌리고, 모드 박으면서 천천히 전진함. 게다가 점막 위는 저그 기지 근처니까 저그는 자리잡은 테란 병력과 싸워야 함.
점막 밖에서 테란 병력을 급습하겠다는 거면, 이건 저그 입장에서도 굉장한 도박임. 점막 밖이면 도망 갈 수가 없으니까 니가 죽거나, 내가 죽거나임. 이런 건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정석으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음.

테란이 저그의 자원력을 따라가려면 지게로봇을 끊임없이 떨궈줘야 하고 저그가 테란보다 병력이 빨리 모이니 그거 하나만으로도 뽕을 의식해 줘야 함,

그리고 스캔 한방에 주병력 위치를 확실하게 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게 아니면 손해가 막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