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 수 증가 때문에 게임은 쉬워지고 스트레스는 늘어남

군심에서는 초반 견제 빌드를 선택할 때 테크를 타기 위해 2가스를 파야하고

2가스에 일꾼을 넣기 때문에 그만큼 광물 최적화가 느림

 

그래서 견제에 자원을 쓸수록 멀티,생산 인프라 시설 늘리는 타이밍이 늦어져서

견제 리스크가 있었는데 공유는 일꾼 수 증가 때문에 견제 빌드를 선택하더라도

 

광물최적화가 금방되어버림 광물최적화 후엔 일꾼 생산 쉬면서 멀티,생산인프라를 늘리고

난 후에 일꾼 생산 시작하면 되기 때문에 견제를 하면서 동시에 멀티까지 스무스하게 가능함

 

전략이란 게 통하면 엄청 유리해지거나 게임을 끝낼 정도 파괴력이 있지만

안통하면 불리해져야 하는데 현 공유에서 전략은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라 

 

전략을 선택할 때 운적인 요소, 상대 빌드예측, 심리전 등 판단력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고

단순 손빠르기만 된다면 견제유닛 일단 뽑아놓고 보면 무조건 이득인 상황임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일단 견제유닛 뽑기만 하면 되는 게임이라 게임은 쉬워졌음

반대로 견제를 막는 입장에선 막아도 막은 게 아니라 짜증만 유발할뿐임

 

현재 잘나가는 테란들만 보더라도 최지성 같은 두뇌로 게임하는 테란은 못하고

변현우,이신형,조성주 같은 피지컬이 좋은 테란들이 잘하는 것만 보더라도

 

현재 공유는 그냥 단순 손빨라서 견제만 하면 되는 양상만 나오는 노잼 게임임

 

 

정보)군심때도 이신형, 조성주는 최지성보다 잘했다

더 잘 했냐를 따지는게 아니라 테란 라인의 부분을 차지할 수 있냐 없냐

다른 건 차치하더라도 재미있냐 없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주관이라 단정지을 수 없다고 봄
개인적으론 군심보다 그래도 공유가 더 재밌음. 군심때 느끼지 못한 걸 공유에서 어느 정도는 채워주는 느낌이라

공유 오고 프로게이머들을 플레이 스타일로 구분하는 게 무의미해진 느낌이 들긴 하던데

최지성 테테전 최강이였는데; 확실히 공유오면서 스타일들이 다 사라져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