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는 원래 피지컬 게임이었는데

왜 스타2가 자꾸 피지컬을 요구하냐고 불만 표출해봐야

 

사실 그게 스타1부터 이어져왔던 시리즈 정체성이나 다름 없는데..

 

극악의 인터페이스 덕분에 실상 피지컬 요구량은 스타1이 더 심했던 게임이고.

 

전략 시뮬레이션이 왜 피지컬을 요구하냐고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엄연히 '실시간(Real Time)'임을 표방한 장르인만큼 상황에 따른 빠른 대처 능력과

 

기민한 병력의 운용을 요구하는 장르가 RTS임.

 

애초에 어느정도 정적인 장르를 뜻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이라는 말도 잘못된 걸로 알고있는데

 

RTS는 Real Time Strategy, 즉 실시간 전략이지 시뮬레이션이라는 뜻은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것.

 

고로 스타2는 '실시간 전략'이라는 장르를 대단히 잘 표현한 게임이라는게 제 생각임.

 

자꾸 요구하냐가 아니라 너무 요구해서 불만인거죠 저희는
근데 망할 면상 갈아버릴 dk는 응 ㅈ까~~ 니들이 머라하던간에 난 어렵게 만들거야~~ 이러고있으니.. 게임이 다 망해가는데

님의 말이 맞긴 한데 여기서 스2 옹호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아여 ㅋㅋ;

'너무' 요구한다는 말도 전 그닥 동의는 못하겠음. 제 생각에 APM 100대 후반만 나와도 마스터 충분히 갈 수 있음. 만약 스타1으로 그정도 수준에 다다르려면 못해도 400 이상은 찍어줘야 할거임. 물론 피지컬 요구량을 개인이 받아들이는 것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현재의 스타2가 피지컬을 너무 심각하게 요구해서 일반 사람들은 게임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고까지 생각하지는 않음.

ㄴ 피지컬이 apm에 비례하는건 아닙니다만
진짜 피지컬은 eapm인가 epm인가 기억안나는데 하튼 그게 피지컬이랑 비례한다고 볼수있죠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의 정체성이 어떻게 피지컬이 되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일반유저입장에서 스1보다 스2가 피지컬 요구량이 높은게 맞다고 봄

400은 테프 특히 토스 게이머 중에서는 못 찍는 게이머도 꽤나 많았는데

코몬이후 // EAPM이 APM에서 불필요한 움직임을 제외한 수치라고 알고있는데 어차피 피지컬에 관련된 수치라는건 동일함. EAPM은 피지컬이고 APM은 아니다라는건 그냥 말장난임.

자비주세요 //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의 정체성이 피지컬이라는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정체성이 피지컬이었다는 말임. 그리고 본문에 언급했다시피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이라는 말 자체도 아예 없는 말이고. 스1 스2 피지컬 요구량은 뭐 개인에 따라 생각이 다를순 있겠지만 전 스1이 더 높다고 봄.

mrwk // 제가 스1할때 300중반대를 찍었는데 400이 안나오는 프로도 있다니 좀 의외긴 하군요.

토스는 송병구도 200 후반이었고 극단적으로 진영화처럼 200 초반인 케이스도 있었죠
테란은 그 정도는 없었지만 정명훈이 270-340정도

생각보다 느린 게이머들도 좀 있었군요. 하지만 이윤열같은 괴물같은 손빠르기를 가진 게이머도 있었으니 케바케로 봐야할거같고 전체적으로 스타1이 스타2보다는 더 높은 APM을 요구한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아마레벨에서는 기본적 매크로에 들어가는 apm 자체가 다르니까요
극단적 가정으로 프테전에서 아주 수비적인 빌드를 탈 경우 중반가지 평균 apm 100도 가능할 듯
프로들이야 모든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게이머고

저는 프로게이머들 apm은 자세히 모르고
손 속도보다는 스2가 요구하는 반응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생각해서 피지컬 요구량이 너무 높다고 생각함
예를들면 스1은 일반유저가 뮤탈 움직임을 잠깐 놓쳤을때 일꾼이 좀 상하는 정도라면 스2는 견제유닛들 자체가 빠르기도 하고 위력도 쎄서
거의 게임이 터져버리니..

자비주세요 // 그 말에는 동의함. 스타2가 일꾼견제에 대한 반응속도 요구량이 높은 게임인건 맞음. 근데 저는 스타2라는 게임에서 견제를 약화시키게 된다면 상당히 루즈해질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견제로 인한 스트레스는 이해하지만 또 견제가 없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편임. 그 정도를 조절하는건 개발자들 몫이겠지만 저는 그냥 지금 수준도 괜찮다고 생각함.

근데 여기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스2가 피지컬 요구해서 징징거리는게 아니라 일군견제 순삭땜시 징징거리는거..

만일 일꾼에 대한 견제를 줄인다면 대신 유닛간의 교전을 더 자주 벌어지게 해야한다고 생각함. 게임 내에서 지루한 타이밍을 줄이려고 한 노력의 결과물이 견제 강화인데 저는 이 의도 자체는 나쁘다고 생각을 하지 않지만 만약 일꾼 견제가 아니라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루즈한 전개를 탈피할만한 게임 전개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반응속도 요구량도 있지만 저는 일꾼 잡는 순간적인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생각함
스1의 견제 예를들어서 벌쳐 견제는 벌쳐가 공격을 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일꾼이 잡히지만 지뢰드랍, 맹독드랍 등은 순간적으로 일꾼을 털어버리고 해병이나 예언자 사도는 하나하나씩 순식간에 털어버리니

피지컬게임인건 맞는데 그것도 적당히해야지
똥허의똥산은 적당히를 모르는 게임이라는게 그냥 딱 보면 보이지않나 ㅋㅋ

타 rts게임을 전혀 해보시지 않았나보네요
여러 Rts중에서도 스타1 스타2가 피지컬 요구량 최고입니다

견제크래프트

이 사람은 왜 사람들이 스2를 (특히 공허의 유산와서 더더욱) 부정적으로 평가하는질 전혀 인지를 못하나봄;
일꾼 순삭하는 견제력이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는데 입문자들이 거기서 두손두발 다 들어요;
어느정도 급여를 주고 준 만큼 일하라고 해야 일할 맛 나지....이건 뭐 급여를 틈만나면 미뤄서 뒤늦게 주고
급여의 배이상 쳐 부려먹는 꼴인데; 일할 맛 나겠냐고요??
공유 래더가 딱 그짝임;
입문자들이 운영할맛은 나야 겜에 흥미를 서서히 느껴가는거지, 예언자라든지 사도라든지 지뢰가 딱 와서 일꾼 순삭시키면 잘도 할맛나겄음...
님이 쓴 글을 보면 다른 rts겜은 전혀 안해본거라 확신합니다. 다른 rts겜도 해보고 스2 해보면 사람들이 왜 평가를 부정적으로 하는지 알겁니다.

스2에서 자날이 갓겜까진 아니지만 군심,공유보다 왜 훨씬 좋게 평가받았겟음??
자날도 견제가없던건 아니지만 그 견제력이 딱 적당한 수준이였으니 입문자들도 흥미를 느끼게되니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여;
자날이랑 공유를 비교해보면 답 나온다니까;

글고 일꾼 견제를 약화시키면 루즈해질거란건 님 생각이고요;
개인방송 연승전에서 자원량 롤백하고 대전했을때 장기전 마니 나오는데 꿀잼이라는 사람들이 압도적이였음
군심처럼 진짜 극혐영도 안나올뿐더러 훨씬 꿀잼이여음; 자원량 롤백한것만으로도 말이죠;
여기에 일꾼견제까지 약화시키면 더 꿀잼양상이 나오면 나왔지 덜 나오진 않아요;

이영호가 연습해서 올린게 300인데요 스타1이 스타2보다 피지컬 요구량이 많다니 무슨

제 생각엔 시차가 엄청나기 때문에 자날이랑 공유랑 비교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날이랑 비교해서 공허가 인기없으니 공허가 잘못되었다 란건 잘못된 분석이란거죠.
현재 스투가 처한 상황은 공허가 잘못 나와서 그런게 아닙니다.
정말 다양한 이유로 자연사중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