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의 유산 캠페인 시네마틱 다시 보고 있는데

꽤나 철학적이고 깊이가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존재론이나 정치체계, 종족과 사회에 대한 사고방식, 관념, 종교관 

 

그리고 그 차이에 대한 상이한 관점에 따른 나름의 소통 및 해결 방식까지...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마다 특별한 캐릭터를 지니고 독창적인 사고 방식이 있다는게 참...

 

대사 하나하나 곱씹어보니 스토리 기획 하셨던 분 꽤나 머리 쓰셨을거 같더라고요

 

물론 관점 자체에는 약간의 오리엔탈리즘이나 북미 엘리트주의가 좀 섞여 있는거 같긴한데

 

나름 다양한 문화권들에서 소화가능한, 비교적 중립적이기도 하고요

 

단순히 스토리 외에도 현실의 다양한 현상들에 대한 알레고리도 보이기도 하고

 

멀티플레이어가 좀 그래서 그렇지 캠페인 하나는 정말 잘 만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