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날중반 저테전

자날초에는 뭐 테란이 오만가지 카드로 다 줘패고

 

자날최후기에는 저그가 감염충과 최적화로 씹어먹던 시절

 

자날중반 테란의 저그전 빌드는 선가스 반응로 염차 트리플

 

지금이라면 아무 메리트 없는 자충수지만 당시에는 여왕 지상 사거리가 3

 

일단 염차가 난입하면 그냥 일꾼이 다털렸기 때문에 초반부터 심시티나 가촉으로 대비를 해야 했음

 

염차가 난입하지 않는다 -> 테란은 점막 제거하면서 저그가 트리플이 더 늦는 상태로 약간 불리하게 운영

 

운영을 간다 -> 견제 다막고 뮤링링 교전으로 이기는 것밖에 없음 군락가면 유령 길어지면 행요

 

염차가 난입한다 -> ㅈㅈ

 

그러다가 여왕 지상 사거리 패치된 후로 급격하게 저그 쪽으로 기울었다가

 

다시 테란들이 병덥이나 생덥 후 염밴 트리플이나 심지어 염차 트리플같은

 

더더욱 째는 빌드를 들고 나오면서 잠시 테란이 우세를 점함

 

그리고 감링 운영과 빠른 트리플 뮤링링 최적화가 완전히 자리잡으며 저사기 시대 개막

추억이네... 여왕 사거리3시절엔 홧병차사기소리도 나왔는데 ㅎㅎ
근데 자날 초중반시절은 저그가 안좋다기보다도 맵이 너무 이상했어요
젤나가 동굴, 금속도시, 불타는 저그, 잃어버린사원 가까운 거리 등등
뭐 내 앞마당에서 체감상 한 5발자국 걸어가면 상대 앞마당 나오는 맵들도 많았던거같음

러쉬거리도 러쉬거리고 지형도 테란에게 유리한게 널렸죠 언덕지형부터 시작해서 염차수비도 힘들고 테프전도 개활지 전투 강요당하고 센터꿀광에

금속도시가 진짜 가로세로 걸리면 극악의 러쉬거리에 앞마당 염차막으려면 앞가촉 뒤가촉 센터 꿀광에 행요박고 감지탑잡으면 숨막히고 트리플 거리는 천릿길에 양방향 넓은 통로까지

여왕 사정거리 늘고 정승일 선수가 올리 여왕 보여주면서 여왕 다수 초반 수비로 잠깐 저그가 앞서다가
다시 잡히고 염충 재발견으로 올리 염충 감테저그 하면서 염충으로만 테란 잡다가 이것도 금방 패치업되면서 해결 되고 그뒤에 무감타 확립됬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무감타 초창기에는 무감타 준비하는거 보면 병력 나누어서 다중 드랍 및 견제하면서 바이킹 막 모아서 대응하는걸로 어느정도 테란들이 이기곤 했는데
시간 좀 지나면서 12년도 중후반 되면서 운영 자체가 더 탄탄해지면서 ㅎ

글구 보니깐 몰래 투팩 지옥불 염차 찌르기는 군심 중반때까지는 종종 나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