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는 자원 시스템만 좀 개편하면 좋을건데..

전 종족이 일꾼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원을 채취하는 것보단

각 종족마다 자원 채취하는 방식을 차별화해서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 일꾼의 중요성을 좀 떨어뜨렸으면 좋았을 듯

 

예를 들어 테란은 궤도 사령부를 지으면 자동적으로 여러기의 지게 로봇이 떨어지고

저그는 자원 채취시 일벌레가 변태해서 두 기로 나뉘고 일벌레를 다시 부화장에서 흡수해서 일정 비용만큼 환불이 되며

토스는 인접 수정탑에서 광물에 매트릭스를 생성해서 자동으로 채취하는 등

 

자원채취에 있어서 일꾼을 보조적인 역할로 하게 하고 일꾼은 그보단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수 있는 역할이 부여되었다면

병력 규모자체도 보다 커질 것이고 

일꾼 피해로 인해서 입는 경제적 피해도 지금만큼 심하지 않으며 

일꾼이 한번에 폭사해서 경기가 확 기우는 양상도 훨씬 덜할텐데

 

그런면에서는 스2가 매우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굳이 전통적인 스1 방식의 자원채취 형식을 유지했어야 했나 싶음

그게 지금와서야 드는 생각이지.. 솔직히 지금 바꿔도 이상할듯.. 글구 그 당시 스타1에서 스타2가 나왔는데 일꾼이 자동으로 채취한다? 그럼 사람들이 이게 뭐야? 개망겜 이랬을껄 망겜의 시작과 폭이 훨씬 앞당겨졌을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