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다음 RTS게임은 시스템적인 모든 것을 갈아엎어야 함

스2가 스1에 비해서 ui나 매크로 등 많은 면에서 변화가 있었지만

결국 일꾼들이 자원을 직접 채취해야 하고

때문에 일꾼 의존도가 매우 높은 자원시스템을 가지고 있음

 

물론 실제 전쟁에서 보급만큼 중요한게 어디있겠냐만

플레이어들은 전쟁'게임'을 하고 있지 '전쟁'을 하고 있는게 아님

그렇다고 인프라 갖추고 심시티 하는 등 

전투 외적으로 하는 행위들 모두가 축소되어야 하는 것은 아님

애초에 스2가 다른 rts 게임들에 비해 이런 전투 외적 영역에 중요성이 

비교적 높은게 단점보다는 장점이기도 하기 때문임

다만 그 과정에서 지나치게 보급에 소모해야 하는 에너지가 낭비되고

또 게임 양상 자체도 보급을 담당하는 일꾼에 너무 의존적이며 

그 일꾼들조차도 물리적으로 너무 취약함

 

게다가 자원을 채취하는 일꾼들이 각 종족별로 차별화된 면은 있지만

한 종족 내에서는 한 가지 형태 밖에 취하지 않음

이게 게임을 심플하게 할 수 있고 나름의 매력일 수도 있지만

유닛 수와 스킬이 많아진 스2에서 과연 좋은 대처였을까 의문을 가지게 됨

결론은 일꾼은 주구장창 뽑아야 하는데 한 눈 팔면 순삭되고 gg쳐야 하는 시스템이 스트레스 받고 뭐같음

이러니저러니 해도 뭔가 기존과는 다른 혁신이 있었으면 좋겠음.

오히려 스투같은 방식이 나음.
자원 무한으로 채취하는 게임있는데
무한 교착상태가 나옴.
견제를 줄이면 줄이지 스타의 일꾼 시스템은 완성도 높은 시스템임

쇼미더머니//애초에 자원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말은 아님. 자원 획득에 비교적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는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것보다도 자원 획득에 필요한 도구/유닛 자체가 너무 vulnerable하다는게 가장 큰 문제라는 것임. 그리고 일꾼 시스템이 과거랑 다를게 없다는 것이 문제이기도 함. 창의적인 게임개발자라면 아무리 완성도가 높은 시스템이라도 20년전 방식보다 더 진보된 방식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고 이 또한 아쉽다고 생각하는 것임

RTS를 근데 굳이 다시 개발할 이유가.. 유행은 돌고돈다고 하지만

ㄴ실은 그게 더 큰 문제이긴 하죠

Rts 분명 다시 흥할 겁니다

그냥 님 말을 정리해보면

일꾼이 너무 취약하다 란 뜻인거 같네요...

복잡하게 글을 쓰셨는데, 본인글 잘 읽어보시면 그냥 그런 뜻임...

걍 dk가 밸런싱만 안하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