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벌레 버로우+바퀴로 사도 수비시 문제점

버로우를 한다는 이야기는 일벌레가 잡히지는 않지만 자원 수집률이 떨어진다는 이야기

 

바퀴로 수비한다는 건 이쪽에서 병력 소모는 적지만 천천히 잡는다는 이야기

 

이게 작정하고 수비하는 상황에서는 괜찮긴 하지만 문제는 저그가 타이밍을 못 잡음

 

이렇게 해버릴 경우 토스는 사도를 꼴아박지 않고 적절히 양방 견제가 가능한 한줄 남짓 유지하면서

 

사도에 들어갈 자원을 테크를 올리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사도는 가스를 적게 먹지만 아예 안 먹는 유닛이 아니기 때문에)

 

바퀴 체제인 저그는 진출했을 때 저그가 한줄 사도 양방향으로 찢기만 해도

 

일꾼이 잡히거나 버로우해서 자원채취 못함 + 사도 지나간 다음에 다시 다 풀어서 자원에 다시 찍어줘야 됨

 

게다가 요새 100/100 아까워서 속업도 안하거나 느지막히 눌러주는데 버로우도 100/100

 

즉 저그가 초반에 100/100 투자 + 사도를 잡을 수 있는 건 아님 + 역러쉬도 못 감 3단 콤보 때문에 스스로 말리게 됨

 

토스 입장에서 사도로 일꾼 터는 것도 좋지만 그에 버금가게 좋아하는 상황이

 

저그가 사도에 개쫄아서 여기저기에 돈 쳐바르고 있는 상황이라는 걸 잊으면 안 됨

자원도 상당한데 연구 시간이 무려 '71'초더군요.
부화장(71초)이랑 같고 여왕(36초)의 2마리가 나올 시간이다 보니(...)

시간이 길어서 사도 막으려면 기낭갑피 트리플마냥 두 번째 가스 100으로 눌러야되는데
속업이랑 노속업이랑 자원력 차이 생각하면 상당한 투자죠

바퀴로 가장 잘 막은 경기가 이번 결승 어윤수인데 그것만해도 일꾼 꽤잡혓고 토스가 관문 많이 없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