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내일부터래더접음 | ||
---|---|---|---|
작성일 | 2017-04-02 01:10:37 KST | 조회 | 260 |
제목 |
사도는 더이상 크게 너프할게 없음
|
너프할 만한게 있다면 그림자 쿨정도?
오히려 사도보다도 사도랑 연관된 유닛을 너프하는 게 맞음
예를 들어 분광기 소환시간을 너프해서 후속 사도를 충원하는데 어려움을 주던가
불사조를 너프해서 불사도 체제의 단단함을 덜 하게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함
정면에서 사도가 강하냐면 실제로는 돌광보다 화력이 못하고
불멸자 같은 중장갑 킬러나 다른 스플 유닛이 없으면
실질적으로 자체를 교전을 이기게 하지는 못함
테프전 불사도의 경우
토스가 불사조로 테란의 견제를 미리 차단하고
토스가 빠른 트리플을 바탕으로 테란보다
먼저 사도 물량을 찍어내는게 해당 체제의 장점임
그런데 만약 불사조 체력을 너프해서 지뢰에 원샷원킬이 나거나
중력자 광선이 너프를 먹어서 적 유닛들을 빠르게 들어올리지 못한다면
불사조로 체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게 어려워 지고
뭣보다 테란이 마음먹고 방어를 시작하면 뚫기 매우 곤란해짐
만약에 불사조의 체력이 20정도 깎인다고 하면
불사조가 해방선을 일점사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어도 맷집이 약해져서 해병, 포탑, 지뢰 등에 더 취약하게 됨
때문에 후속 사도들이 제 역할을 하기도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음
예를 들어 사도가 직접 불곰을 잡는데는 어려움이 많은데 (불곰이 사도를 잘 못잡기도 하지만)
지금의 경우 불사조가 불곰을 들어 올려서 사도가 불곰을 안 때리고 건설로봇이나 해병 등을 때릴 수 있음
그러나 불사조의 체력이 너프되어서 불사조 관리가 전보다 어려워지면
이런 불곰이나 지뢰 같은 유닛을 미리 들어주기도 힘들어져서 후속 사도가 전만큼 활약하기 어려워짐
저그전에 분광기를 동반한 대규모 사도 견제의 경우는
분광기를 통한 소환 속도가 너프를 먹어버리면 거의 사장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임
토스가 저프전에서 대규모 사도 견제를 할 경우
걸어들어오는 사도와 날아오는 사도, 걸어오는 사도 중 소수의 별동대 등으로
여러 방향으로 저그를 교란하면서 견제를 함
그런데 분광기를 통한 소환이 늦어져 버리게 되면 그냥 이 체제 자체가 거의 불가능해짐
물론 분광기에 소수의 사도를 태워서 견제를 할 수는 있겠지만
더이상 저그 본진에서 사도가 1줄씩 소환되는 경우는 없어지기에 전과 같은 위력은 전혀 나타날 일이 없음
만약에 엉뚱하게 사도에 대한 직접적인 수치 조정이 나타나면 토스의 정면 힘이 너무 빠짐
지금도 토스이 정면이 화력적인 면에서 다른 종족을 압도하냐면 조합에 따라 다르지만 전혀 압도하는 그림은 안보여줌
다만 토스는 타종족보다 약간은 더 단단하다는게 특징인데
만약 사도가 전만큼 정면에서 버티질 못한다면 이런 종족적 특성도 발휘하지 못하게 될 위험이 큼
따라서 지금 필요한건 사도를 통한 견제력이나 사도를 이용한 특정 빌드를 이루는 또다른 병력을 너프하는거지
사도 자체를 너프하는게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음
길게 말했는데 요약하면
1. 불사조 너프
2. 분광기 너프
이것만 진행되면 지금이랑 양상이 매우 달라진다는 것임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