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내일부터래더접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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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4-02 01:57:20 KST | 조회 | 603 |
제목 |
[스압 주의] 현 양상에 대한 입장 (최근 3일간 쓴 글들 복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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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도를 조합한 특정 조합에 대한 생각과 다른 대안
분광기 소환 시간 너프하고 불사조를 너프하고
점멸 업 시간이랑 암기 점멸 업 시간을 버프하는 것이라고 봄
분광 집정관이 무서운건 단순히 분광 집정관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거 보다도
분광 집정관 이후 또는 도중에 분광기에서 쭉 생산되는 돌진광전사나 공명업 사도임
생각 외로 분광 집정관으로 잡는 일벌레 수, 파괴하는 인프라 등의 피해는
분광 집정관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어야 하는 자원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안 큼
다만 분광 집정관 때문에 흔들린 멘탈이나 집중력을 회복하기 전에
돌광이나 공명 사도로 후속 피해를 입으면 그게 정말로 문제인거지
만약 분광기 소환시간 단축 업그레이드가 따로 생기면 이런 문제가 해결됨
우선 로봇 공학 지원소가 200/200이고 업그레이드도 분명히 가스를 잡아 먹을거고
로봇공학 지원소의 빌드 타임이 짧지도 않기고 업 시간 또한 무시할 수 없을 것임
그럼 토스는 저그 전에 분광 집정관으로 이득 보려는건 초반에 4 암기를 통한 2 집정관에 한정될 거고
이 또한 뒤가 없기에 저그 입장에서도 분광기에 들어있는 집정관만 생각하면 됨
현 테프전의 문제는 안준형 해설이나 박진영 해설이 말한 대로
테란이 불사도를 이길 수 있는 빌드가 없는데 반해
토스는 불사도를 제외하면 테란에게 빌드 싸움에서 무조건 불리하다는 것임
때문에 우선 불사조를 너프하는 것이 필요함
다만 이 경우 불사도 체제를 계속 사용할 수는 있게 하는 체제로 만들 것인지
또는 불사도 체제를 사장시키면서 다른 빌드만 쓰게 할 수 있게 만들 것인지 선택을 해야함
개인적으로는 불사도 체제가 별로 토스 종족의 특성을 보여주는 빌드가 아니라고 보기에 좋아하진 않지만
이 빌드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불사도 빌드가 약해지더라도 테란에게 이 빌드를 의식하게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즉, 빌드의 다양성 측면에서 존재하는 것이 좋다고는 봄
이 경우라면 불사조 자체를 좀더 관리하게 어렵게 해서 불사도 체제의 단단함을 약화시키면 됨
제 생각의 경우는 불사조 체력을 너프 해서 지뢰에 한 방에 잡히게 하면 된다고 봄
어차피 분광기 소환 시간이 너프되기에 사도 충원 시간은 길어지게 되기 때문에 사도는 간접적으로 너프를 먹은 것이 됨
그러나 만약 불사도 빌드 자체를 사장시킨다는 입장에서 접근한다면
불사조의 중력자 광선을 너프해야 함
특히 불사도 체제에서 불사조가 들어 올리는 유닛들의 체력이 낮은 경우가 많아서 중력자 광선 지속 시간 너프는 무의미함
때문에 중력자 광선의 에너지를 50에서 75로 너프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불사도 체제를 약화시키는데 유의미할 것임
다만 이 경우는 테란이 초반에 사이클론, 탱크, 해방선 등으로 뽕을 치게 되면 토스가 막기 너무 까다로워 질 수 있음
토스가 우관 체제를 선택했을 때
해병 동반 사이클론 뽕의 경우 예언자만 카운터가 되고 (중력자 광선을 불사조가 나오자 마자 못 씀으로 타이밍이 안 맞음)
이 경우 탑클래스 플레이어들은 컨트롤 빨로 쉽게 경기를 가져갈 위험이 있고
전차 동반 뽕의 경우도 전차 뿐만 아니라 지뢰도 들어야 하는데 에너지가 부족해서 못 막을 확률이 올라감
그렇지만 어쨌든 이 중 어떤 방향으로 가던지 불사도 체제의 힘은 빠질 수 밖에 없고
이는 토스의 다른 체제를 또다른 테프전 정석으로 만들어야 하는 당위성을 낳음
그리고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도 이 것이라고 봄
토스가 불사도를 써서 게임을 초중반에 끝내버리는 것도 테란의 투베이스 뽕을 못 막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됨
어떻게 보면 테란의 투베이스 뽕이 지금의 상황을 만드는데 기여한 건 사실임
즉, 불사도를 제외하고 토스가 테란의 투베이스 탱크-해방선을 위한 테란 뽕을 막을 수 있는 체제는 전무함
이 단계만 토스가 극복할 수 있다면 토스가 테란 상대로 해볼만 해지고
또한 게임 양상 또한 보다 중장기적인 형태를 띨 수 있게됨
그럼 이 경우 어떤 체제를 버프하므로써 이를 가능하게 하느냐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음
우선은 기존의 로봇 공학 시설 유닛을 버프하는 것이고 이게 많은 유저들이 생각하는 것이라고 봄
그러나 사실 로공 유닛들을 버프하는게 테란의 투베이스뽕을 막는데 그렇게 크게 작용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체제에만 유난히 강해지는 문제를 낳을 확률이 다분함
예를 들어 거신의 딜을 군심 때처럼 올린다고 해서 탱크에 잘 견디게 될리는 전무하고
엉뚱하게 후반에 바이오닉들 상대로만 강해질 위험성이 다분하며
프프전이 또 사랑의 작대기 싸움으로 변질될 위험성이 큼
그렇다고 멸자를 버프하면 저프전이 문제가 될거고 분열기를 버프하면 프프전이 더 헬이 될 가능성이 있음
결국 로공 체제를 버프하는게 그닥 효과적이지 않을 조치가 될 것이라는게 제 생각임
다른 후보로는 황혼 의회 테크를 강화하는 것임
사도의 공명업이나 광전사의 돌진을 건들이는 것은 그닥 바람직하지 않을 것임
사도는 말할 것도 없고 돌광의 경우 저프전에서 돌광의 포지션은 지금이 딱 적당함
그렇다고 고위 기사나 사이오닉 폭풍을 버프할 수도 없는 노릇임
특히 사이오닉 폭풍 업그레이드 시간을 줄이는 경우 토스가 고위 기사를 필두로 후속 조합을 갖추기가 너무 쉬워짐
결국 남은 것은 추적자와 암흑 기사임
두 유닛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 유닛들은 다수 대 다수가 되었을 때 힘이 많이 빠지는 유닛들이라는 것임
물론 점멸 추적자의 유틸과 이에 따른 효율이 우수하긴 하지만 화력에서는 동일 인구수의 다른 유닛들보다 불안하고
암흑 기사는 빈약한 내구성 때문에 다수 부대를 꾸리기 힘들고 뭣보다 자원이 많이 요구되기에 대규모 부대를 꾸릴 수도 없음
다만 이 두 유닛들은 상대를 교란하는데에는 효과적인 유닛들임
추적자의 경우 점멸로 상대가 대처하기 전에 상대 기지에 피해를 주고 암흑 기사는 은폐 능력으로 적을 괴롭힘
제가 생각하기엔 이들 유닛들을 버프하므로써
토스가 테란이 투베이스 뽕을 하기 전에 교란시키거나 특정 유닛을 잘라먹거나 유닛이 모이지 않게 하여
테란이 투베이스 상태에서 응집된 화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힘들게 만드는 것이 유용한 대처법이 될 수 있을거라고 봄
그리고 이들 유닛의 버프는 이들 유닛에 대한 직접적인 버프보다도
이들 유닛이 그 효능을 발휘하기 위한 업그레이드를 보다 빨리 할 수 있게 조치하는 것이라고 봄
즉, 두 유닛의 점멸 업 시간을 단축하는것임
추적자의 점멸업이 빨라지면 어떤 형식으로 게임이 진행될 지는 대부분 생각들 하실거라고 봄
다만 암흑 기사의 점멸업의 경우는 좀 감이 안 오시는 분이 분명히 있을 것임
우선 이 두 가지는 생각을 하셔야 함
이 글의 전제는 노업 기준 분광기의 소환 시간이 너프를 먹는 다는 것이고
암흑 기사의 점멸 쿨타임은 추적자의 그것에 비해 꽤나 길다는 사실임
때문에 견제적인 측면에서 암흑 기사가 더 강해질 측면은 분명히 존재하나
암흑 기사의 점멸업까지 기다리기에는 토스에게도 많은 자원과 시간이 필요하기에
암기 점멸업 버프가 견제에 실질적으로 op가 될 정도로 작용하기에는 애매할 수 있고
분광기에서 소환 시간이 너프됨에 따라 후속 암흑 기사 충원이 전보다 어려워진 측면 때문에
토스의 암기를 통한 견제가 전보다 뒤가 없게 된다는 것임
그리고 정면 교전에서 암기 점멸이 어떻게 활용되는가는 저번 gsl 장욱 선수와 고병재 선수의 경우를 생각하시면 됨
당시에는 토스가 테란을 공격하는 입장이었지만 제가 고려하는 경우는 그 역의 경우로
토스를 공격하러 자리를 잡은 공성전차와 그 부대들을 암흑기사가 점멸로 달려들어 주요 유닛을 제거하는 그림임
예를 들어 이런 것임
탱크가 토스의 트리플 또는 앞마당에서 공성전차로 자리를 잡고 그 위에 해방선이 있다고 침
이 경우 테란은 토스의 구조물을 효과적으로 타격하기 위해 스캔을 활용하며 포격을 함
토스는 테란의 스캔 에너지를 계산하고 테란한테 스캔 에너지가 없다고 생각될 때
암흑기사를 점멸을 통해 전차에 접근, 전차를 제거하고
테란이 스캔을 쓰면 토스가 본대 병력을 이끌고 테란 지상 유닛을 상대하며
추적자는 이 때 앞점멸을 통해 해방선을 제거하는 것임
물론 암흑 기사 점멸업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적지 않으므로 토스가 시간을 벌기는 해야할건데
점멸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추적자가 전보다 시간을 더 잘 벌게 될 것이기에
각각의 업그레이드 시간을 단축하면
불사도 체제를 대체하면서 또다른 테프전 양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됨
다시 정리하자면
1. 분광기를 통한 소환 시간 너프
2. 불사조의 체력 너프 또는 중력자 광선 너프를 통한 불사도 약화
3. 추적자 및 암흑 기사 점멸 업 소요 시간 버프를 통한 황혼 의회 체제 강화와 이에 따른 새로운 테프전 양상 유도
p.s. 추가적으로 폭풍함 거추뎀 버프는 꼭 필요한 조치라고 봄.
[2] 예언자, 모선핵에 대한 조정과 그를 통한 불사도 체제, 황혼 의회 체제 외 우주 관문을 통한 테프전 해법 제안
지금도 모선핵에 시간 왜곡이 있긴 한데 별로 전투 중에 효과적이지도 않고
단순히 군심 때 있었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거 같음
물론 의외로 대박을 치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다고 시간 왜곡이 쓰는 입장에서 좋은 것도 아니고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신경 쓰임
이거랑 비슷한게 정지장 수호물인데
의외로 대박을 만들 수 있지만 공유가 어느정도 정착된 이 시점에서는
쓰는 입장에서는 딱히 효과적이라 보기 어렵고 상대하는 입장에서도 성가시는 정도지 방심하지 않으면 잘 걸리지도 않음
그래서 그런데 안그래도 가성비 좋은 모선핵에는 시간 왜곡을 없애고
예언자에는 정지장 수호물을 없애는 대신
예언자에는 선택한 한 유닛에 슬로우 효과랑 공속 디버프 효과를 주는 시간 왜곡이랑 비슷한 마법을 주고
모선핵이 아닌 모선에는 원래의 시간 왜곡이랑 적용 범위가 비슷하면서
정지장 수호물과 비슷한 정지장 마법을 주는게 어떨까 싶음
그러면 예를 들어 테란이 전차-해방선으로 조일 때 전차랑 해방선에 마법을 걸면 얘들 포격하는 공속이 줄고
때문에 토스는 비교적 피해를 느리게 받고 이 동안 병력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병력을 모을 수 있을것임
여기에 점멸업이나 암기 점멸업 타이밍이 약간 더 버프를 먹으면
테란의 투베이스 조이기 플레이에 토스가 좀더 유동적으로 대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듬
물론 황혼-우관, 황혼-암기 체제는 이 타이밍에 각각 동시에 갈 수 있지만
우관-암기 체제는 동시에 가기에는 타이밍이나 가스가 후달리므로 테란의 투베이스 타이밍에는 한계가 있어서
단순히 대처하는 빌드 가짓수 자체를 늘리는 효과 이상은 당장은 없지 않을까 봄
그러면서 분광기 너프가 들어가고 불사도가 너프되면
테란은 불사도에 덜 휘둘리고 토스는 불사도를 선택하지 않아도 테란의 투베이스뽕을 전보다는 쉽게 막지 않을까 생각함
[3] 정말로 너프해야 하는 것들 (첫 번째 글과 중복)
너프할 만한게 있다면 그림자 쿨정도?
오히려 사도보다도 사도랑 연관된 유닛을 너프하는 게 맞음
예를 들어 분광기 소환시간을 너프해서 후속 사도를 충원하는데 어려움을 주던가
불사조를 너프해서 불사도 체제의 단단함을 덜 하게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함
정면에서 사도가 강하냐면 실제로는 돌광보다 화력이 못하고
불멸자 같은 중장갑 킬러나 다른 스플 유닛이 없으면
실질적으로 자체를 교전을 이기게 하지는 못함
테프전 불사도의 경우
토스가 불사조로 테란의 견제를 미리 차단하고
토스가 빠른 트리플을 바탕으로 테란보다
먼저 사도 물량을 찍어내는게 해당 체제의 장점임
그런데 만약 불사조 체력을 너프해서 지뢰에 원샷원킬이 나거나
중력자 광선이 너프를 먹어서 적 유닛들을 빠르게 들어올리지 못한다면
불사조로 체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게 어려워 지고
뭣보다 테란이 마음먹고 방어를 시작하면 뚫기 매우 곤란해짐
만약에 불사조의 체력이 20정도 깎인다고 하면
불사조가 해방선을 일점사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어도 맷집이 약해져서 해병, 포탑, 지뢰 등에 더 취약하게 됨
때문에 후속 사도들이 제 역할을 하기도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음
예를 들어 사도가 직접 불곰을 잡는데는 어려움이 많은데 (불곰이 사도를 잘 못잡기도 하지만)
지금의 경우 불사조가 불곰을 들어 올려서 사도가 불곰을 안 때리고 건설로봇이나 해병 등을 때릴 수 있음
그러나 불사조의 체력이 너프되어서 불사조 관리가 전보다 어려워지면
이런 불곰이나 지뢰 같은 유닛을 미리 들어주기도 힘들어져서 후속 사도가 전만큼 활약하기 어려워짐
저그전에 분광기를 동반한 대규모 사도 견제의 경우는
분광기를 통한 소환 속도가 너프를 먹어버리면 거의 사장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임
토스가 저프전에서 대규모 사도 견제를 할 경우
걸어들어오는 사도와 날아오는 사도, 걸어오는 사도 중 소수의 별동대 등으로
여러 방향으로 저그를 교란하면서 견제를 함
그런데 분광기를 통한 소환이 늦어져 버리게 되면 그냥 이 체제 자체가 거의 불가능해짐
물론 분광기에 소수의 사도를 태워서 견제를 할 수는 있겠지만
더이상 저그 본진에서 사도가 1줄씩 소환되는 경우는 없어지기에 전과 같은 위력은 전혀 나타날 일이 없음
만약에 엉뚱하게 사도에 대한 직접적인 수치 조정이 나타나면 토스의 정면 힘이 너무 빠짐
지금도 토스이 정면이 화력적인 면에서 다른 종족을 압도하냐면 조합에 따라 다르지만 전혀 압도하는 그림은 안보여줌
다만 토스는 타종족보다 약간은 더 단단하다는게 특징인데
만약 사도가 전만큼 정면에서 버티질 못한다면 이런 종족적 특성도 발휘하지 못하게 될 위험이 큼
따라서 지금 필요한건 사도를 통한 견제력이나 사도를 이용한 특정 빌드를 이루는 또다른 병력을 너프하는거지
사도 자체를 너프하는게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음
길게 말했는데 요약하면
1. 불사조 너프
2. 분광기 너프
이것만 진행되면 지금이랑 양상이 매우 달라진다는 것임
최근에 스2를 접었긴 하지만
스2의 양상이 약간은 더 개선되면 다시 복귀할 생각이 있는 전 토스유저로써의 입장임
요즘은 전 종족을 약간은 더 균형 있게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시각을 바탕으로 분석한 것을 썼음
지금 양상이 마음에 안 드는건 테란이나 저그나 토스나 다 같을 것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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