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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일부터래더접음
작성일 2017-04-03 23:42:57 KST 조회 991
제목
강민수가 군숙을 쓰는걸 보고 느낀점

저그가 토스 상대로 후반이 약하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군락 유닛을 손 보기는 힘듬

왜냐하면 저그 생산 시스템인 쭉찍 시스템상 군락 유닛 효율이 더 좋아져버리면 후반에 특정 타이밍이 너무 강해지기 때문임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군락 유닛의 효율 자체가 떨어진다고 보기 힘듬

 

게다가 지금 저그들이 토스 상대로 힘들 때는 군락 단계라기 보단 번식지에서 군락으로 갈 때라고 보는게 맞음

토스가 다수 집정관과 불멸자를 가면 저그가 바드라, 궤링링, 히링링 등으로 이 조합을 깨기 힘듬

 

강민수가 저프전에서 군숙을 사용하는건 이런 어려움과 집정관-불멸자 조합의 부족한 기동성을 알기 때문임

어차피 한 번에 조합 깨는건 힘드니 자원 채취 방해하고 토스의 고테크 유닛들 조금씩 갉아먹으면서 게임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것임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점은 강민수는 번식지 테크 중에서도 비교적 고테크의 유닛을 활용했다는 것임

저그가 번식지를 가면 보통은 히드라리스크굴이나 둥지탑을 만들고 이후 군락으로 진행하기 위해 감염구덩이를 만듦

뭣보다 감염구덩이 유닛 자체가 지속적인 교전을 할 수 있지가 않아서 다른 번식지 건물을 먼저 가지 않을 수 없음

그리고 지금까지는 이 감염구덩이 유닛이 대토스 전에 별로 쓰잘데기가 없어서 

결국 테크나 유닛 가성비에 밀려서 타이밍 잘못 잡고 감염구덩이 올렸다가 훅 밀려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음

그리고 이 때쯤이 황금함대를 갖추기 전 기준으로 토스의 유닛 구성이 가장 좋을 때임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바로 이 감염구덩이 유닛 중 하나를 좀더 실용적으로 만들어서 

저그가 군락 타이밍을 보다 잘 벌 수 있게 하자는 것임

군단 숙주의 경우는 주도권을 가져옴으로써 이걸 가능하게 했고 최근 재발견되고 있음

그럼 남은 것은 감염충으로 이 감염충을 적당히 손 봄으로써 현 상황을 개선 하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음

 

군단숙주의 경우 앞에서 말한 듯이 주도권을 쥐고 토스를 교란하므로써 군락 타이밍을 벌 수 있음

그렇다면 감염충의 경우는 그 역의 방향으로 개선하는 것이 어떨까 싶음

즉, 토스가 달려들고 싶어도 달려들기 힘들게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교전 중에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임

 

어떤 면에서 보면 가시지옥이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일 수는 있지만

실상은 가시지옥굴 가는 시간이 길고 뭣보다 가시지옥을 가면 일부 유닛을 제외하고는 자원을 투자하기 어렵게 됨

그리고 그나마 가시지옥을 다수 가도 집정관과 멸자가 쌓인 상태에서는 오히려 카운터를 맞을 뿐임

때문에 감염충을 약간 손봐서 수비 및 교전 상황에서 저그가 이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봄

 

다만 진균이나 신경기생충을 건드리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음

특히 잠복진균이나 잠복신경기생충을 쓸 수 있는 현 상황에서는 더 버프하면 여러 종족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그럼 남은 것은 감염된 테란임

감테의 경우 자날 때 이후로 너프를 먹고는 잘 활용되고 있지는 않음

당시에는 분명히 감테가 알 체력부터 업 공유까지 op적 요소가 많았는데 특히 당시 진균과의 시너지가 너무 좋았음

이 경우도 특히 토스 상대로 효과적인 경우가 많았음

 

지금 제안하려는 것도 이것임

감테 알의 내구성을 올리고 다시 다른 저그 유닛들과 업 공유를 하게 하자는 것임

 

토스가 저그 상대로 러쉬를 갈 때 우선 집정관으로 링링을 받아주고

사이오닉 폭풍의 엄호 아래 불멸자가 저그의 잔여병을 정리 하는 그림이 많이 나오는데

때문에 교전 막바지에 가면 토스에게는 집정관이 잘 남아 있지 않고 고위 기사는 에너지가 적음

이 상황에서 저그가 감염된 테란으로 멸자에 응수한다면 토스가 진군하는데 시간을 벌 수 있고

교전을 조금만 잘 한다면 저그가 이득보기가 더 쉬워질 수 있음 (자날 때 멸자는 감테 상태로는 영 젬병이었음)

 

이런 식으로 감염구덩이의 두 유닛이 중반에 활약할 수 있게 하므로써

저그가 번식지에서 군락으로 이행하는 타이밍을 좀더 잘 벌 수 있게 되면 

중후반 상황에서 원사이드한 방향으로 게임이 흘러갈 여지가 줄지 않을까

그리고 지금 저그들이 죽어도 못 잡겠다는 다수 우모 상대로 시간을 버는데 감염충이 쓰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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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wdc (2017-04-04 00:24: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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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이네요 확실히 잠복스킬 버프먹은 감염충에 진균 신기충을 버프하기엔 문제가좀있고 남은건 감테인데 그다지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토스는 교전을 하다가 에너지빠진 고기는 합체하고 남는 미네랄 +가스로 광전사와 고기를 더소환 할텐데 감테가 그닥 효과를 볼수잇을진... 게다가 고기가 에너지 50이라도 있으면 환류를 쓸수잇고 감염충이 가스가 많이드는데다 효과볼만큼의 감테를 낼려면 감염충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고 그만큼 토스전의 생명인 가스유닛수가 줄어서 힘들것 같네요.. 그냥 저그의 중후반 유닛 빌드타임을 손보는게 제일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토스의 고위기사 테크는 저그의 다른 마법유닛에비해 훨씬
강력하고 빠르고 폭풍되기전에도 집정관이 강력해서 버티기도 좋은데
저그의 중후반유닛은 효율에 비해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버티기도 어렵고 유닛 그자체를 버프해주기가 어렵다면 그전에 끝낼수라도있게
빌드타임을 대폭 줄여줫으면함.. 아니면 유닛을 버프해주던가 둘중하나는 필수라고 생각함
아이콘 Wolhyang (2017-04-04 00:27: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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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vs 프에서 프로토스란 종족은 유닛 하나, 하나가 높은 가격만큼 강력하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유닛이 다수 쌓이게 되는 시점에서 인구수와 병력구성의 비율이 높은 저그가 쉽사리 돌파하거나
교전에서 이득을 거두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정면싸움에서 갉아먹기식 싸움을 하게 되면 회전력을 통해 차쯤 저그가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토스가 정면으로 치고 오기까지의 과정이 들어가면 저그가 힘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우관의 존재유무에 따른 대처, 사도와 분광기, 분광기와 암기 및 집정관 등의 견제에 저그가 단일유닛 구성의 강력함에 이득을 가진 프로토스에 소수 유닛으로 대처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감테를 아무리 버프해도 양상이 바뀔 것 같지는 않아요. 사도의 견제와 효율적인 갉아먹기를 할 수 있는 방안이 하루 빨리 나오길ㅠㅠ
dqwdc (2017-04-04 00:32: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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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토스의 고위기사도 고테크인데 비해 인프라는 차관이라 완성되자마자 저그처럼 주루룩 10기씩 나옴 그걸로 집정관+폭풍 양산이 가능 미네랄이 남아돌면 광전사를 생산해도 저그의 저글링과는 효율이 극과극임 이게 저그의 감염충하고 토스고기의 차이점인듯

저그의 중반유닛버프나 아니면 후반유닛 빌드타임 감소
저그의 중반유닛 버프와 저그 극후반 대토스 sky채제 버프
둘중하나를 해줘야할듯
dqwdc (2017-04-04 00:38: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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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잘못 썻는데
중반유닛 버프와 후반유닛 빌드타임 감소입니다
후반 싸움이 상대가안된다면 차라리 타이밍을 강력하게 해줘야 하지않을까요? 초반은 토스가 휘두르면서 중후반 모두 정면싸움은 저그가안되는 이런양상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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