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축구는 신의 스포츠임

바벨탑 무너지고 인간들 사이에 소통이 안 되는 걸 안타까이 여기사 신께서 친히 내려준 신의 스포츠..

 

전세계 리그수는 뭐 압도적이고 국가대항전은 원래 스포츠가 메이져화 될수록 가치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특정 문화권에서는 대세 스포츠여도 세계화 자체는 별로인 경우가 허다해서.. 대표적인 게 야구 아이스하키. 농구는 본고장이랑 수준차가 너무 심해서 국대경기가 별 의미없는 경우겠지만 어떻게 보면 수준차가 난다는 거부터가 인프라가 타문화권에서 구축될 만큼 세계화가 되어 있지 않다는 반증이니까)

 

축구의 어마무시한 글로벌 파워로 국대를 최대이벤트로 만듦.

월드컵은 진짜 순전히 축구의 글로발 파워 그 자체이자 그 상징 자체임.

 

애초에 접근성이 넘사고 세계화의 수준이 다름 타스포츠랑.

이건 피파돈빨도 한몫한거같은데

천조국 돈빨로도 4대스포츠 세계화가 한 세기가 다 되가도록 이 모양인데요

물론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거지만

ㄹㅇ 축구는 신이 내린 스포츠

한몫한다했지 피파 돈빨이 주 원인이라고는 안 했는데
제일 쉬우니까 제일 쉽게 대중화되는거죠 야구는 말할 것도 없고 농구만 해도 파고들면 생각 이상으로 복잡한 스포츠인데 거기다가 신체적 문제도 있고 등등

파고 들면 안 복잡한 스포츠가 어딨습니까. 장비나 시설의 복잡함이 농구나 야구가 더하다면 모를까 한다고 하면 어차피 생각없이 하는 구기종목들인데. 학창 시절에 농구 야구하면서 복잡하게 파고들어서 생각하면서 했음? 축구도 생각없이 볼 찼듯이 농구 야구할 때도 별 생각없이 하면서 놀았지. 메이져 스포츠로서 농구 축구 야구를 즐기는 태반의 시청자들은 그런 경험에 의존해서 해당 종목들을 보는 거고.

? 아주 파고들면 안 복잡한 스포츠는 없다만 조금만 파고들어도 룰적인 복잡함이 있는 스포츠는 많죠 당장 야구만 해도 그렇고. 물론 야구 보는 사람한테는 아니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판 확대에 제일 중요한 건 라이트 팬층의 유입 아니겠음? 신이 내린 스포츠라는 게 당연히 정말로 신이 내렸다는 건 아닐테고 실제로는 이유가 있는 거 아님?

축구가 메이저 스포츠 중에서 전체 양상 측면에서 단순하고, 키퍼를 제외한 선수 사이의 표면적인 차이점이 가장 적고, 복잡한 규칙이 등판하는 비율도 낮고, 선수 개인의 화려한 개인기가 잘 드러나는 스포츠고 그래서 제일 흥행하는 게 맞죠 파고들면 똑같이 복잡하다는 말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 축구 야구 농구 다 깊게 파고들면 똑같이 복잡하다는 게 현상에 대해서 어떤 설명을 해줌?

?? 어렸을 때 야구를 뭐 그렇게 복잡하게 했나요? 그냥 2팀 나눠놓고 적당히 공격 수비하고 놀았지. 축구로 치면 넣으면 키퍼놀이 수준의 룰 이해였고.
농구는 말할 것도 없음. 반코트 잡고 두발자국 룰이었나 그것만 지키면 재밌게 놀 수 있었음(축구로 치면 핸들만 알고 하는 꼴). 이건 군대에 있을 때도 똑같이 경험한 거임. 진짜 전혀 안 파고들고 기본적인 개념만 가지고 놀아요 사람들은. 조기축구처럼 사회에서도 열심히 스포츠하는 사람은 애초에 그 숫자부터가 적고.

애초에 사람들은 별 복잡한 경험 없이 해당 종목들을 이해하고 그 단순한 해에서 스포츠 시청에 입문하게 되는 건데요. 무슨 전략게임 시청하는 것도 아니고.
파고들면 복잡하다는 소리는 님이 한 거고 그건 사실 별 중요한 게 아니란 거임.

축구가 전세계에서 제일 흥하는것과 어렸을 때 야구 농구를 얼마나 복잡하게 했는지 사이에 무슨 관련이 있음? 글부터 축구가 전세계에서 흥하고 그 이유 중 하나로 접근성이 넘사라고 하고 있는데 이 접근성은 다른 접근성임? 그래서 어렸을 떄 야구 농구 복잡하게 안했다는 게 이 주제에 있어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차라리 경기에 필요한 공간적 지약과 장비의 단순함을 이유로 대면 몰라도 파고들면 덜 복잡해서 축구가 유리하다는 논리는 공감이 안 가네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파고들면이라는 건 단순히 공 차서 넣고 공 던져서 넣고 공 쳐서 날리고 하는 수준 이상만 들어가도 달라진다는 말이죠. 그러면 그게 중요하지 않으면 뭐가 중요함?

님이 말한 접근성이랑 제가 말한 접근성이랑 다른 요소인 거죠. 저는 공간적 지약이 적다는 점, 시설의.필요가 적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축구가 낮다는 겁니다. 농구만 하더라도 하려면 농구골대가 필요하고 야구는 최소한 빠따랑 공을 마음 편히 날릴 만한 공간 정도는 필요하죠. 그에 비해 축구는 공 하나랑 골대라고 설정한 구역만 있으면 되니까 접근성이 낮다는 거지
님이 말씀하시는 파고들면 복잡한 게 구치적으로 뭔지는 몰라도 제일 구체적으로 적어놓으신 룰만 하더라도 전혀 축구의 흥행을 갈라놓은 결정려구있는 요소는 전혀 아니라고 본다는 겁니다.

시청자와 팬 수의 측면에서는 간소함이 제일 큰 원인인 게 맞죠 일반적으로 그렇게들 이야기하고
스포츠 시청자와 팬들이 다 그 스포츠를 직접 즐겨서 그걸 좋아하나요

공간적 지약이 적고 시설의 필요가 적은 그 원인 하나가 대부분을 차지해서
축구가 전세계적으로 많은 시청자와 팬을 확보하고 흥행몰이를 하나요?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야 할 말은 없는데 상식적으로 잘 이해되는 주장은 아니네요

즐긴 경험을 바탕으로 좋아하는 거지요. 그 경기를 즐길 만한 최소한의 룰이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구요. 어린 시절 얼마나 그 스포츠와 가까웠느냐의 문제가 결정적이고 그런 의미에서 시설이나 장비가 덜 필요한 축구의 접근성이 더 낫다는 거죠. 농구나 야구나 시청의 입문은 축구나 비슷하게 낮다고 봅니다. 야구는 결국 치고 돌아서 점수내는 거고 농구는 축구랑 거의 차이가 안 날 정도로 단순한 표면을 가지고 있죠. 던져서 골넣기라는 점에서요.

어린 시절 얼마나 그 스포츠와 가까웠느냐가 이후 즐기는 스포츠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글이나 논문 알 수 있을까요? 쓰신 표현 보니 전문적인 참고자료가 있는 거 같아서요

ㄴㄴ 뇌피셜임

애초에 옵치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된 얘긴데, 결국 하는 유저가 많아야 보는 사람도 많아진다는 논리의 연장선이죠. 보는 재미 이전에 축구를 즐긴 경험이 타스포츠에 비해 더 많다는 겁니다. 왜 축구를 더 많이 즐겼을까 하면 시설이나 장비의 필요성이 가장 적기 때문이고요. 접근성으로만 따지면 그렇다는 겁니다. 실제 각 종목들의 하는 재미를 따지자면 얘기가 더 길어지니까

뭐 저도 개인적 생각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주변 사람들이랑 같이 스포츠를 볼 때 축구를 볼 때 제일 룰적인 질문, 즉 왜 저렇게 된거야? 라는 질문을 받고 그 질문에 대해 좀 더 긴 설명을 해야 하는 빈도가 제일 낮았거든요 축구는 엔간한 게임에서 할 이야기는 뭐 손에 맞았어, 다른 선수를 발로 찼어, 오프사이드야 이 정도 뿐인데 당장 스포츠 거의 안 보던 사람에게는 볼 스트라이크 설명만 한 게임에서 몇 번씩 하는 경우가 많고 농구는 뭐.. 바이얼레이션은 설명 해도 해도 계속 질문 들어오더라구요 저도 직접 플레이하는 측면에서는 당연히 그런 플레이 조건은 단순함이 제일 크게 작용했다고 보긴 하는데(당장 학교 다닐 때 놀 때 별 거 없으면 뭘 하는지 생각해보면 굴러다니는 축구공이 아니라 배구공을 써서도 축구를 할 수도 있고, 골대도 어디 운동장에 굴러다니는 라바콘 2개 세워놓면 끝이죠) 다수의 시청자와 팬을 유입시키는데는 경기 자체의 간소함도 크게 작용했다고 봐요. 분명 실제 시합에서는 다양한 규칙 위반으로 인한 판정들이 수없이 이루어지니까요.

재미는 뭐.. 지극히 개인적이고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왜 못 느끼는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 뭐라 할 수 없음. 특히 야구는 몇몇 국가들은 정말 재밌게 보지만 그 외의 대부분 국가들은 개노잼이라고들 하니

저도 야구는 룰의 복잡함이 접근성을 어느 정도 높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얘기 들어보니..

기본 준비물부터가 넘사죠. 단순하게 공 하나만 있으면 되는 축구랑 글러브랑 빠따랑 공이랑 다 있어야하는 야구랑은

+축구공의 범용성도 개쩔어서 어지간해서는 공 구하는게 힘들지도 않고

농구골대는 하천 고수부지나 동네 소형 운동장 체육관 이런데가도 쉽게 볼 수 있고 거기에 공 하나면 충분한데 인기가 별로인 건 공 넣는거 자체가 쉽지 않아서 그런 거 같음 하는거 보는거 격차가 대표적으로 큰 스포츠 중 하나니

골은 축구가 넣기 더 어려운데요...한 경기 스코어 수치 차이가??
농구 골대 있는 나라가 적어서라는게 차라리 더...
축구는 골대 없어도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