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팬한테 해설이 중요한게(예시)

예를 들어서 스1때 스타리그에서 이영호랑 염보성이랑 써킷에서 테테전을 한다고 침

염보성은 11시고 이영호는 1시인데 염보성은 11시 반 미멀부터 5시 반 미멀까지 이영호가 나머지를 먹고 있음

 

그 와중에 이영호가 8시 앞마당을 벌쳐로 털고있고

일부 벌쳐는 본진으로 올라가려 하는 와중에 근처에 병력이 없음

 

김 : 아~ 염보성선수 멀티 2개 더먹고있죠... 이영호선수 갈수록 힘들어요...

엄 : 지금 이영호선수가 염보성선수 8시 앞마당을 털고있지만 저건 정리를 하면 되는거고

테테전에서 멀티수 차이나면 이기기 힘들어요!

 

스덕들 : 테테전에서 미멀이 무슨 의미가 있냐 8시 7시 털리는게 더 중요하지 엄전김 겜알못 ㅉㅉ

 

실제로 써킷에서 테테전 했는데 한쪽이 미네랄 13000 남았지만 가스멀티 하나 돌리는 상대한테 진 경기가 있었음

하지만 라이트 유저들에게 이영호는 동족전에서 멀티 2개 밀리는 엄청 불리한 상황임

 

그리고 이영호는 본진 구석에 6스타 레이스를 준비하면서 레이스 업글을 돌리고

염보성은 벌탱라인긋기 체제에서 본진에 4스타에 컨트롤타워 지으면서 피직스랩 올리는중

 

김 : 아... 염보성선수 레이스 알고 발키리가죠..

엄 : 이영호선수 멀티도 밀리면서 비장의카드 레이스 준비하는데 발키리 나오면 할게 없어지죠!

물론 고장날수도 있습니다만은...

 

스덕들 : 대체 누가 4스타에 컨트롤타워 피직스랩 올리면서 발키리를 가냐

 

엄전김 특히 김캐리는 자기네들이 옵으로 보는 상황을 선수도 알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음

게임은 이영호가 배틀타이밍에 6시탈환 라인긋고

모인 레이스로 배틀과 벌탱을 털어버리고 당연하게 이김

 

김 : 이영호선수 이걸 이기네요... 역시 대단합니다... 염보성선수 거기서 왜 배틀을 갔나요... 이영호는 레이스를 준비하는데...

엄 : 이영호선수 멀티 2개 밀리는 상황에서도 몰래 레이스를 모으고

염보성선수가 배틀크루저 준비하는 사이에 멀티 밀고 이걸 이겨버리네요!

 

스덕들 : 엄전김 겜알못 특히 김캐리 해변김으로 교체가 시급하다 ㅉㅉ

 

하지만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이영호는 엄청나게 불리한 상황 신의 한수로 이긴게 됨

 

물론 김캐리 엄재경은 기본적으로 해설자였으니 정확한 해설을 해야 하고

이런 잘못된 포장이 해설 전체 질을 떨어뜨리는 상황이 일어나면 안되지만

좋은 포장은 생각보다 엄청 큰 영향을 준다는 걸 학교에서 스타보는 일반적 라이트 팬층들을 보면서 느꼈음

라이트 팬층에게는 이영호 = 엄청난 역전승도 해내는 갓 이라는 이미지는 

갓과 갓에 도전하는 선수들이라는 구도를 만드는 데 엄청 중요하게 작용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