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는 밸런스 자체를 특정유닛의 사기성에만 의존하니깐 문제지

작년 한창 프사기 시절에

 

테프전에서 테란이 기댈 수 있는 유닛이라곤 말도안되는 깡뎀가진 해방선 쌓아서 어찌저찌 버티고 후반가는 것밖에 없었고

 

지금 테프전 또한 탱크의 말도안되는 버프때문에 로공계열이 반쯤 삭제된 상태로 우관이 거의 강제되다 시피하니깐

불사조 + 사도로만 밸런스 균형이 맞춰지는 상태고

 

보통 rts라는건 a를뽑으면 상대가 b를뽑고 다시 내가 그거에 맞춰 c를 뽑는 일명 턴제방식으로 특정타밍의 주도권이 오며가며 치고박는 양상이 되야되는데 공유내내 테프전의 양상은 사기유닛을 얼마나 잘쓰냐에만 맞춰져있음.

 

군심 프테전만 생각하더라도 토스가 유리할지언정 주사위에 턴은 항상 테란 토스 공평하게 한 번씩 오고갔음.

테란이 해불위주로하면 토스가 거신을 가고, 다시 테란이 바이킹 타밍을 잡으면, 토스는 고기 폭풍 타밍을 재고

그러면 다시 테란은 유령 emp 타밍을 노리고 그럼 다시 토스는 폭풍함 타밍을 잡고

 

이런 티키타카식의 수싸움이 치열하게 왔다갔다해야 밸런스적으로 불균형할지언정 시청자 입장에선 재미를 느끼는데

지금 메타는 누가 이기고 지냐를 떠나서 지금의 테프전은 양상자체가 20년은 퇴보한 rts같음. 

ㅇㅇ 맞음.

지뢰 너프 전까지만 해도 토스가 로공 써서 안 되면 불사도, 불사도 써서 안 되면 로공 이런 식의 전략성 보는 맛이 엄청 컸는데 (대표적인 예가 김대엽 이신형전, 김대엽 전태양전) 지뢰 너프 이후로 불사도 안 갈 이유가 없어졌죠.. 지뢰 롤백은 개인적으로 말씀하신 사기 유닛에 의존하는 밸런싱이라 별로고 패치 예정안대로 사도룰 너프하든 분광기를 너프하든 해서 하향평준화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러고도 언밸런스 나면 탱크 너프하고.

대마열여덟그루 // 김대엽vs이신형전은 심리전 싸움입니다. 불사도 노리고 해병위주의 병영플레이 할걸 맞춤식으로 거신뽑아서 김대엽선수가 잡은거고요 , vs전태양전은 결국 로공썼다가 막판 켁터스밸리에서 전차타밍 못막고 졌죠. 보통 2거신타밍에 질럿몸빵세우고 탱크타밍 막는경우도 종종있긴한데, 토스입장에서 열세이고 막기빡센 상황인건 맞음. 그래서 우관을 위주로한 불사도 중심의 토스를하다가 다전제에선 중간중간 우관맞춤 당할까봐 로공섞는거고요

대마열여덟그루 // 지뢰가 너프되기 전에도 로공테크는 전략성으로 나오는편이었지 우관이 중심이었죠, 지뢰 너프후에는 주력이던 우관플레이의 비율이 더 높아지는건 당연하고요

근데 지금 우관맞춤해도 토스가 승률80%나오는데
이게 불만이 지금 토스가 해야되는게 아니고 테란이 해야되
테란은 뭐 빌드가 있나
원래 카운터 빌드라는게 있는거지
로공에는 해탱 찌르기 같은
근데 불사도가 정상임?
지금 테란 톱클래스선수들도 초반에 이득을 못보면 힘들다하는데
응 예언자트리플해도 다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