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김대엽, 주성욱 경기 보고 왔는데 아무리 봐도 저<프다

스코어가 저 ㅈㄹ인데 뭔 개소리냐고 하겠는데 게임 자체가 토스가 쓸데없는 개짓거리 하다가 말리고 막히면서 게임이 이상하게 흘러가다가 토스가 진게 대부분이다. 일단 토스가 이긴 2 경기를 보자

1. 주성욱vs강민수 2세트:이건 그냥 주성욱 컨이 오졌음. 할 말 없던...

2. 김대엽vs박령우 2세트:내가 말했던 그 양상. 예언자 사도로 찔러주면서 토스 고급병력 모으고 스카이 전환하면서 병력 야금야금 버려주면서 저그 일꾼 계속 잡아주면 저그는 그냥 자연스럽게 진다. 그나마 박령우가 ㅈㄴ 잘해서 비벼지나 싶었는데 안되서 짐.

그렇다면 진 경기들을 살펴보자

1.김유진vs한지원:그냥 평소의 김유진이었다. 문제는 못할때의 김유진

2.주성욱vs강민수 1세트:괜히 이상한거 하다 꼬이고 꼬여서 혼자 말리고 멘탈 나가서 최적화 차이 벌어지면서 그냥 무난하게 토스가 졌다.

주성욱vs강민수 3세트:해설들 말 하는거 보면 알 수 있듯 원래 병력 쥐어짜내서 들어가야했는데 거기서 멀티를 먹어버렸다. 근데 강민수는 올인치고 끝내려고 하는 중이었고 주성욱이 병력 짜내면 잡아먹고 이길 경기 트리플 이상한 타이밍에 먹고 운영가려다 수정탑도 잘못짓고 해서 못막고 짐.

3.김대엽vs박령우 1세트:ㅈㄴ 유리한데 거기서 너무 급하게 스카이를 갔다. 원래 다이렉트로 스카이 토스 가는거만큼 불안정하고 에메한 체제가 없다. 어짜피 엄청 유리한거 스카이 가서 멘탈을 박살내자 했던것 같은데 진짜 아무 밑준비 없이 다이렉트 스카이 갔다가 박령우 일꾼 90기 찍고 자원 엄청 먹어대면서 포촉 짓고 살모사 뽑고 타락귀 뽑고 납치 하면서 그렇게 이겼다. 사실 이 게임은 지상 위주로 가면서 서서히 스카이 가면 저그가 이길 수가 없는 그림이었다. 그 예로 2세트는 오히려 약간 불리했는데 천천히 스카이 가니 결국 저그가 졌다.

김대엽vs박령우 3세트:2세트랑 게임 똑같이 흘러가니 박령우가 노답이라 느낀건지 올인을 쳤다. 근데 막혔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했는데 해설들도 말했듯 저그가 테크도 없고 업글도 없어서 그냥 천천히 병력 찍으면서 2차 올인만 대비하고 운영가면 저그가 무난하게 질 그림이었다. 트리플 깨져도 그냥 사도 찍고 바로 달리면 이길거였는데 이도저도 아니게 하다 막히고 졌다. 

 

 

결론:개수작 부리다 막히면 토스가 진다. 근데 개수작만 부리고 죄다 막혔다

그렇게 정상급 토스 프로게이머들 플레이가 개수작 같으면
그 입스타실력으로 프로게이머해서 우승하세요

그렇게 정상급 토스 프로게이머들 플레이가 개수작 같으면
그 입스타실력으로 프로게이머해서 우승하세요

ㄴ전 개ㅈ밥이라 앙대여

김유진을 빼시죠 애초에 운영하는 토스도 아님

ㄴssl에서 본게 저 3명이 다이기도 하고 김유진은 본문에서도 그냥 평소의 김유진이라 하고 넘어감

지금 토스 중에 폼이 제대로 돌아온 선수가 잘 없기는 한데 토스가 개수작 부렸다는건 저프전 이해도가 약간을 떨어지는 말임. 애초에 토스가 저그 상대로 초반에 아무 피해도 못 주면 번식지 후반 (11~12분 전 타이밍)에서는 자연스럽게 물량에서 밀리고 화력도 밀리는 타이밍이 나올 수 밖에 없고 때문에 해당 견제가 통했을 때는 남이 보기엔 토스 종빨 거리면서 욕할 만한 상황이 나오겠지만 그거 안통하면 애초에 뒷심에서 바로 딸릴 수 밖에 없기에 토스들이 조바심을 안 낼 수가 없고 때문에 실수와 오판이 연달아 나오는 것임.

번식지 후반이라기보다는 중반에 가까우려나.. 쉽게 말해서 집정관이랑 멸자 어느정도 모으기 전 타이밍임

ㄴ김대엽 경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굳이 저런거 안하고 사도 예언자로 적당히 찔러주면서 운영가면 자연스럽게 7~80 이상 인구수에서도 토스가 인구수를 앞서요. 인구수 역전되는 타이밍이 토스 고급유닛 나오면서 저그 히드라 바퀴 이런 인구수 돼지들 모이는 시점이기도 하구요. 요점은 저그 말리게 하려다 본인이 말리면 안되는거구요

가만히 운영만 하라고는 안했습니다. 쓸데없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햇지요

분명히 앞서 말했지만 지금 폼이 제대로 돌아온 토스 선수가 별로 없는 것은 맞음. 김대엽도 우승 이후 폼이 많이 떨어졌고요. 제가 말한건 그런 개별 케이스라기 보단 토스가 엉뚱하게 지는 것 같은 그림이 사실은 엉뚱하게 지는게 아니라는 거죠. 김대엽의 3세트의 경우는 솔직히 제가 봐도 김대엽이 트리플 지킬 때 연결체에 유닛들 붙여서 생존만 시켰어도 김대엽이 유리하게 가져갈 그림은 맞았음

요점은 토스들 폼이 떨어져버려서 본인이 생각한 그림대로 그리지 못하고 말려서 졌다는거군요

최근 세 선수에 대한 얘기라면 그렇게 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저그 상대로 토스가 무리해 보이는 판단을 하는 이유는 제가 쓴 것이 그것이라고 보는게 맞다는 거죠

이걸 이제 알았냐???

ㄴ닥쳐 겜알못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