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병장님나가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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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4-19 04:14:17 KST | 조회 | 564 |
제목 |
그래도 블리자드가 사도를 너프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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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의 유산이 사라지는거 보면 엄청난 발전이다.
예언자를 관짝에 넣어서 예언자 트리플을 막아버리는게 오히려 밸런스를 맞추는데는 쉬웠을꺼 같은데 그냥 양상 자체를 여러번에 걸쳐서 변화를 줄 모양인듯. 지금 테프전이 기형적인건 예언자 트리플을 바탕으로 자원력에서 치고 나가는거라 단순히 사도라는 유닛을 너프하는거 가지고는 안됨. 예언자에 피해 없이 그냥 곧바로 5병으로 쥐어짜내도 타이밍이 안나옴. 토스는 삼땡이 먹고 테란은 앞먹고 짜는데 오히려 역으로 분광기에 흔들리고 정면은 정면대로 털리는게 지금 테프전이라 좀 많이 고쳐야함. 원래 분광기로 타이밍을 빼앗을 의사가 있으면 아예 엘리전 구도로 가게끔 설계가 되야 하는데 그냥 정면은 정면, 견제는 견제대로 들어가는게 지금 현실임. 반대로 토스가 5병을 정면으로 막을 생각이 있으면 영혼까지 쥐어짜내서 풀-광자과 + 삼땡이에 붙은 프로브까지 동원해서 겨우 막아져야 하는데 지금보면 이게 RTS가 맞는지 의문. 과잉수비를 노려서 트리플을 한다거나 이런건 생각도 못하는게 지금의 테프전임.
이번 사도 너프는 탑-다운식 방식에서 바탐-업 방식으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뜯어고치면서 타종전 스노우볼 이펙트 까지 생각해서 차분하게 갈 모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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