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래의 밸런스를 걱정해봤자 공연한 말일 뿐임.

미래의 테프전이 통계가 무너질 거라고 확신해봤자 그거야말로 뇌피셜일 뿐인 확신에 불과하고

 

지금 확실하게 단언할 수 있는 건 지금의 데이터에 기반한 밸런스일 뿐이죠.

 

그러면서 지금 저테전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언밸이 해결될 여지를 이야기하는 것도 순전히 테란 유저의 입장일 뿐이고요.

 

통계가 무너지면 그건 그 때 가서 얘기하면 되는 겁니다.

 

더구나 그런 우려만으로 패치가 이루어질 일도 없구요.

근데 통계가 무조건 맞는것도 아니라서

예로 군심 초기 테저전 마이오닉 대 뮤링링 양상에서
전적 7대3 가까이 테란한테 기울었다가
지뢰 롤백,무기고 기갑병,탱크 버프 등 됐어도
뮤링링이 결국엔 바이오닉 씹어먹었던 경우도 있던지라

앞선 글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뉘앙스를 모르겠으나
현재 체감되는 밸런스상 통계가 무너질 게 예상되니까 걱정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즉각적인 패치가 이뤄지지야 않겠지만 건설적인 토론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다시 와서 생각해보니 그랬던 거구요. 물론 항상 통계가 맞는 건 아니지만 통계 이상의 이야기를 해봤자란 거임.
항상 하는 말이지만 그나마 가장 객관적 데이터인 통계를 불신한다면, 어차피 그건 불신만으로 끝나야 한다는 거죠. 거기까지가 합리적인 일이죠. 통계 이상을 주장할 수가 없으니까. 통계 이상을 주장하는 건 뇌피셜일 뿐이니까요.

통계 못 믿겠으니까 난 이렇게 생각한다? 못 믿겠다까지는 합리적인데,
그렇게 생각하는 건 통계보다도 합리성이 떨어지는 현실 파악이란 거임.

물론 님 말이 맞을 수도 있죠. 근데 지금 이 시점에서는 공연하다 그거임. 뭐 미래에 재평가받을 날을 기다려 보시던가요. 성지가 될 수도 있으니.. 근데 그런 걱정이나 우려만으로 패치를 하자는 건 말도 안 되고 이루어지지도 얂음.

하긴 디케이가 ㅂㅅ같은 패치 하던 시절 돌이켜보면 또 무슨 패치가 이뤄질지도 아무도 모르는 일이긴 합니다만.

통계를 활용하는게 과학적인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론적인 설명(왜 그러한 통계적 사실이 관찰되는가)를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건 아님. 이론과 통계가 결합되야만 진정한 의미에서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음.

통계 못 믿겠으니까 난 이렇게 생각한다도 충분히 합리적일 수 있음. 다만 '이렇게 생각한다' 부분에서 왜 해당 통계가 문제가 있는지를 설명하고, 자신의 생각을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통계자료를 제기해야 할 뿐.
물론 '통계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으므로 모든 통계자료는 배제하겠다' 는 님이 말하는 것처럼 과학적 실증주의의 근간을 부정하는 사이비(징징, 뻔뻔)일 뿐임 ㅋㅋㅋㅋㅋ

맨날 저러는 분이니 적당히 무시하시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