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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징징좀제발좀
작성일 2017-07-08 02:46:09 KST 조회 1,751
제목
최근 T vs P 에 대한 고찰

요즘 테프전의 벨런스에 대한 우위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토스 선수들이 실력이 없어서 뭐 테란들한테 밀린다는 그런 언급에 대한

의견을 조금 제시하고자 글을 씁니다

 

최근에 토스들의 빌드 선택은 제가 봤을 때 3가지로 정리 가능해 보입니다

 

1. 선우관 출발 (예언자 이후 3관문 트리플)

옛날에는 토스들이 예언자 트리플로 배를 엄청 째고 불사도 이후에

거신테크 타면 테란들이 이기기 힘들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불사도 운영으로 최근에 우승까지 하신 분이 김대엽 선수죠

 

예언자 트리플이 테크가 매우 늦으나, 배도 불리기 쉽고 주도권 잡기도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만

김대엽 선수분이 우승할 당시 불사도 운영 보시면 정말 깔끔하고 지뢰에 왠만하면 예언자가 터지지 않습니다.

근데 최근에는 예언자 트리플 빌드를 맞춤식으로 테란들이 많이 들고와서

요즘에는 예언자-3관문-트리플 이 정석인것 같습니다.

 

2. 날빌 or 초반 찌르기

빠른 2가스 이후에 과충전 러쉬나, 전진 우관이나, 공명 사도 올인이나 등등...

최근에는 관문 더블이후 선우관이 아니면 왠만하면 2가스...

초반에 이득을 보거나 주도권을 갖고 가려는 빌드가 최근에 많이 보입니다.

 

3. 2제련소 업토스

최근에 서성민 선수가 보여줬는데, 선 로공 이후 2제련소업글 꾸준히 누르면서

거신 모이면 진출하는 그런 패턴인거 같습니다.

비교적 가난해서 테크가 빠른 편도 아니고, 주도권을 테란한테서 가져올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주력으로 쓰기는 힘들지만 강력한 한방 때문에 가끔 앞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 빌드는 사실 불사도 빌드가 유행하기 전에 잠깐 대회에서 자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기억나는 건 2017년 gsl시즌 1 16강 이신형 vs 김도우 에서도 나왔고

확실하진 않지만, 같은 해에 gsl 시즌1 김대엽 선수도 가끔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물론 이긴건 못본듯)

 

이렇게 토스 빌드들을 3가지로 분류 해 볼 수 있는데요

토스 선수들의 기량 하락... 뭐 몇몇이 눈에 띄긴 합니다만(ex)백동준,주성욱,김유진...etc...)

 

 

제 생각에는 토스 선수들의 적응 문제라고 봅니다.

 

현재는 뭐 불사도 운영이 그렇게 자주 나오지 않습니다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언급해 드리고 싶은건,

토스들의 대 테란전에서의 선로공빌드가 거의 사장 되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선로공 빌드는 정말 10판에 1판정도 나오고, 나온다고 해도

이긴경기를 보기 드믑니다.

 

작년 대격변 이전에는 토스대 테란 에서 로공 출발이 꽤 자주 나왔습니다.

주도권은 없지만 안정적으로 테란의 견재를 막을 수 있는 점추 트리플이 있는데,

점추 트리플로 우승까지한 주성욱 선수가 그 대표적인 예이죠

(물론 주성욱 선수가 점추트리플만 한건 아니지만)

 

그런데 현재 토스들이 선로공을 안하는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바로 전차 버프 때문입니다. 물론 전차 버프 하나가 테프전의 벨런스를 완전히 바꾼건 아니지만

선로공 빌드를 완전히 사장 시켜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선로공을 하면 토스가 2전차 타이밍에 피해를 너무봐서....

그러면서 뜬게 사실 2제련소 업토스 빌드와 불사도 빌드입니다.

우관 출발에 전차를 찍는 테란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제가 주목하고 싶은건 바로 주성욱 선수의 기세 하락입니다.

주성욱 선수 뿐만 아니라 다른 토스를 포함해서

선로공 시작을 좋아하던 토스들의 선우관 출발을 하는 경기를 보면,

첫 예언자가 지뢰에 터지고, 그러면서 지뢰 감지 안돼고...지뢰에 일꾼 잡히고... 게임도 터지고....

무엇보다 첫예언자가 중요한 불사도 빌드에 많은 토스들이 첫예언자를 잃고 터진 경기가

종종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경기가 그런건 아니었지만)

 

특히 주성욱 선수의 선우관 시작은 확실히 김대엽 선수보단 어설픕니다.

마치 안맞는 옷을 입는 느낌??

 

주성욱 선수를 포함한 많은 토스들이 불사도 운영에서 그런 양상을 많이 보여준걸 보면

선우관 빌드가 안맞는 선수가 꽤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들어서 이런글을 쓰네요

그래도 요즘 토스들도 적응해 나가고, 또 연구도 지속적으로 하는 것 같으니

개인적으로는 벨런스에 대해서 아직은 블리자드가 건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글을 자주 쓰는 편이 아니라 읽기 껄끄러우셨을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참고로 저는 테란,토스 둘다 다이아이면서 여기 게시판에 자주 눈팅하러 오는 무작위 유저입니다.

분탕이나 비난,태클은 안해주셨으면 좋겠고요

 

틀린게 있으면, 지적은 달게 받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을 적은거니까요, 너무 자극적인 발언도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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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하히 (2017-07-08 03:30: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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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전차버프로 인해 선로공이 사장되어서 테란들이 자주 이기는거에요. 테란전 선로공은 차근차근 조합을 갖춰서 힘싸움에서 이기거나 분광기를 뽑아서 견제한다는거고 선우관은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서 타는거에요 그런데 요즘 토스선수들이 대회에서 선로공을 안 쓰기 때문에 테란선수들이 거의 선우관맞춤으로 준비해오기 때문에 그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거죠 선우관이 애초에 주도권을 가져와서 게임을 유리하게 만드는건데 테란 선수들이 주도권을 안주게되면 자연스럽게 테란한테 유리해져서 게임을 이기는거죠
엠큐 (2017-07-08 03:54: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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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수들하는걸보면 황혼은 타이밍찌르기로 올인치거나 징검다리역활의 빌드업같은데
확실히 로공유닛들이 분광기 버프 나머지 너프를 먹다보니 로공으로 많이들 안가는거같더라구요

주로 테프전경기를보면 우관=테란지뢰> 예언자vs지뢰싸움이되거나 대다수 테란선수들이 군심시절부터 예언자에 당하다보니 예언자를 너무나도 잘 대처하는 경우가많더라구요. 사실 선우관경우 외줄타기 느낌이강한데 불사조는 이제 놔주는 유닛이되버렸고 공허말해뭔이고 우모폭풍함?ㅋㅋㅋㅋ

황혼밀어주는 빌드경우엔 너무 찌르기형식으로가다보니 뒤가없는게 허다해서.....
문제는 전차버프로 점추가 힘을잃었고 사도도 놔줘야된다그러고 돌광?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에 테프전은
로공+황혼으로 분광사도vs막으면서 맞견제
우관=예언자vs지뢰(굳이지뢰아니더라도 언자무시or막고 털어버리기)
식이다보니
플토가 불리한게 전좀있다봅니다. 사도가 희대의 사기는맞지만 테란의 의료선견제처럼
지뢰>학살 / 해병>베이스 / 불곰>건물순삭
이것에비하면 분광기에 깡소환된 유닛은 초반을 넘어가면 힘을 잃어버리거든요....
지금 테프전상황은 과거 군심시절 테프전상황의 역전이라 보입니다...
우뭇가사리 (2017-07-08 09:38: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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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는거나 체감적으로나 탱크버프가 영향이 크긴 한거같네요
황금풀 (2017-07-08 11:07: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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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차에 선로공 운영+날빌류가 아예 사장되고

우관 스타트를 많이하는데, 으관스타트는 맞춤빌드나 카운터가 있어서 안정적이지못하고

그렇다고 겨우 후반가봤자 예전처럼 마의25분 소리도없이 사업해방선때문에 테란도 후반할만하고

전차 롤백하고 다르게 버프해야함. 체력만 올리던가 인구수 내리고 가격내리든가식으로

탱크 조정 잘못해서 테테전도 먼저 본진에 탱크드랍해서 건물부스기 싸움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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