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들이 'XX는 내가 써서 사기다' 이러면 걸러서 듣긴 해야 함

리치가 '알라라크는 내가 써서 사기다'라고 갠방에서 말했다고 하니까

 

신정민 : 음... 안 해도 될 소릴 했네요 ^^;;

 

실제로 알라라크 사기 아님 ㅋㅋ

히오스충이 또... 근데 요즘은 알라라크 잘 안 나오던데

그래서 다른 테란 선수들이 "안 해도 될 말을 했네요" 이러디?
말 같지도 않은 비유를 하네

어떻게 그렇게 하나하나 다 대응해서 비교를 함?
정치인하시면 딱 될 듯

내가 해서 사기다 이런 말은 자기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한 농담반 진담반이라는건데
거기서 해설자의 반응에 초점 맞추는 클라쓰보니 허구헌날 징징대는 이유를 알겠네
테란한테 두들겨 맞고 왜 두들겨 맞는지도 모르고 또 두들겨 맞겠지

근데 알라라크랑 다르게 사신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씹샤기인 건 맞음. 그 부분에서 공감이 안 되지

아니 자기가 비유 들어놓고서는 비유 틀렸다니까 오지게 빼액이네
해설자의 초점? 각 선수들 트위치 다 둘러보면서 하는 말이다.
이제 곧 너프 먹을 거니까 그 전까지는 신나게 쓰렴

님 혼자 못 알아먹고 있는데 빼액은 무슨
지금도 해설자 초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댓글 쓰네
신정민 해설자고요 신정민의 코멘트가 중요한 글이 아닌데
거기다가 초점 맞춰서 반박하는 건 진짜 문제 있는거 아닌가?

대마님 알라라크는 사기는 커녕 중간 정도고요
그런 점에서 저런 표현이 선수가 자신감을 나타내는 표현일수도 있다 봅니다
사신 사기인거는 공유 처음 나왔을 때부터 나온 말인데 전혀 부정 안합니다

그래서 비슷한 류의 발화라도 그걸 받아들이는 게 화용론적으로 차이 나는 거죠. 발화된 맥락이 다르면 거기서 결정적인 차이가 생기는 거죠.

진짜 사기를 쓰면서 이건 내가 써서 사기다라는 거랑
가짜 사기를 쓰면서 이건 내가 써서 사기라는 데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거죠.

그 선수가 농담으로 한 소린지 아닌지는 별 상관 없습니다. 뭐 진의를 알 수도 없구요. 가령 이신형 선수의 저사기 드립도 뭐 농담이라는데 그런 건 솔직히 별 상관 없죠. 개소리라는 게 중요한 거지

카브리해 // 못 알아쳐먹는 건 니지요. 말이 어떤 상황에서 나왔는지를 봐야지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