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재는 왜 1픽으로 이신형을 뽑아가지고 ㅉㅉ

아직도 이해가 안 감. 아무리 테테전 자신 있어도 그렇지.

 

게다가 남 좋은 일 하는 바람에 3테란 3토스 3저그조 나옴. 덕분에 16강 넘나 노잼이고 본인도 탈락해버린 거

자기가 gsl 우승했다고 이신형보다 더 위에있는줄 알았나봄 이제 현실을 알았겠지

그렇다고 아래에 있다고 하긴 힘들지. 오늘 전적 결국 3대3이었는데

고병재가 지난주 마스터즈에서 이신형 잡은것도 있으니 이신형 잡고 승자전 이기고 1위로 올라갈 생각이었는데

강민수에게 지면서 계획이 완전히 틀어진거죠.

이게바로 스타2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본좌가 없다는게

본좌는 없지만 대체로 잘하는 선수들, 또는 기세가 좋은 선수들은 있죠. 그렇지 못한 선수들도 있구요. 고병재는 후자를 버리고 전자를 택했습니다. 자신감이 과했던 게 맞아요. 불확실한 시나리오를 택했음.

어쩌고 저쩌고 해도 현재 가장 잘하는 게이머 하면 이신형이 뽑히니깐 그런 선수 이기고 싶은 맘은 가질 수 있지만 결과가 안 나오면 뭐..

솔직히 자기에게 유리한 조를 만들 기회는 있었지만 뭐 본인이 자초한 결과니 어쩔 수 없죠

애초에 조지명식때도 고병재선수가 이미블컨직행이니 이번시즌은 크게 올라가야겟다는 욕심보다는 좀 더 다른목적으로 시즌에 임한다는식으로 말하지않았나여 그래서 탑시드권한도 남기웅선수를 위해 써서 죠-지명식이 된거고요ㅋㅋ

그래도 확실한건 그슬대월드랑 이번시즌3 둘다 동족전 너무마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