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 설계 자체가 문제임

일단 테란이란 종족 자체가

 

서로 잘먹고 잘 모아서 한타하면

 

두 종족 중 뭘 만나도 발림

 

즉 테란은 견제 자체가 강제된 종족이라는거

 

이건 뭐 자날이라고 다를 바가 없음

 

= 근본 종족 설계의 문제

 

 

저프전에서 토스도 비슷한 딜레마인데

 

그냥 견제 없이 잘먹고 잘모아서 한타하면

회전력에 결국 토스가 개털림

 

일단 200 모으는 스피드 부터가 아주 안드로메다 차이가 나니까

 

결국 토스도 종빨 욕먹는 예언자 사도 붕가기 안 쓸 수가 없음

 

최근 프로 경기에서 이 세개를 하나라도 안쓰고 이긴 경기는 아예 없다고 볼 정도니까 

 

= 설계의 문제

 

게임 자체적으로 크게 뭔가 방향성 부터 바꾸지 않는 이상

 

유닛 한 두개의 성능을 고치고 뭐하고 이런거론 택도 없음

 

그런면에서 아예 모선핵을 날려버리고

지게로봇이 가스를 캐게 하려는

 

블쟈의 설계 구상 자체는 좋게 평가해줘야 할 부분이라 봄

 

다만 그 결과물이 만족스러울지는 나와봐야... 

테란의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나온게 군심 토스전 중반의 치즈류 스타일이고, 토스는 저 회전력 문제 때문에 군심까지 저그전을 멸뽕등으로 치러왔다고 봐야 하는 겁니까?

ㄴ 군심 테프전의 치즈류는 사실

견제 조차 잘 안먹혀서 그마저도 포기하고 타이밍에 혼신을 걸었지만
그마저도 막혀버리고

이후의 조성주식 극한 피지컬 개난전 말고는 사실상 답이 없는 종족전이라

평가하기도 애매함 ;;

저프전은 초중반까진 님 말처럼 회전력 극복하려고 토스가 뽕도치고 그랬는데

후반에

추적자+파수기+멸자의
중반 극강 조합이 토스유저에게 정착되면서

저그도 개털리기 시작했음. 다행히 오래 안가고 공유가서 그냥 넘어가긴 했는데
군심 후반시절 저그가 저거에 전혀 대처를 못했음

개주-작 정도나 자기 피지컬로 극복했지 나머진 다 털려서

군심은 양상 논하기를 떠나서 토스가 넘 좋았음...